또 하나의 외로움에게

by 아륜

지난 일 년간 쓴 소설입니다

외로움들이 추억으로 교환될 수 있을까요


내가 쓴 한 권의 외로움에 당신 외로움 한쪽을 끼워 읽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아니 처음으로

나를 위해 살면 안 될까

거창하게는 말고

꿈에 시간을 쓰면 어떨까

일 년만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니

젊음과

무지와

내면의 음성이 죽기 전에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소극장에서 깔깔대다 집에 돌아와 끄적인 메모와

독후감상문을 지나

한 달의 일기를 넘어 일상의 배출을 마치고

이야기 노래를 부르는 나의 창작을

들어주세요


모르잖아요

언제까지나 기억할 하루가 될지도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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