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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Jun 23. 2023

천문 : 하늘에 묻는다

2019


2019, 12+, 132분

허진호

최민식, 한석규






1442년(세종 24년).

명나라는 조선이 독자적인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중단하라고 압박한다. 혼천의는 부서지고 장영실은 옥에 갇힌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세종은 온천행을 가는데 어가가 부서지는 사고를 발생한다. 세종은 이 사건을 역모로 여기고 관련자를 친히 국문을 하는데…..








이 영화는 조선의 4대 국왕 세종과 조선 최고의 기술자 장영실의 우정을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잘 표현했다. 그리고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특히 한석규가 연기한 세종의 모습은 유약한 세종이 아니어서 더 좋았다.





“조선은 조선만의

  언어와 시간이 있어야 한다.”







새종은 어떤 사람일까?

당시의 제도와 체제를 고려할 때 세종은 기득권이 마뜩잖게 여기는 일을 벌였다. 조선에 맞는 시간과 글자를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것은 당시 명나라와 관계를 고려할 때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이 이를 추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의 선조가 세운 나라에 살고 있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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