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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Jul 01. 2023

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

2006


2006, 18+, 142분

에드워드 즈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디몬 하운스, 제니퍼 코넬리







1999년.

아프리카 지역 시에라리온의 반군은 다이아몬드 암거래로 조성한 자금을 가지고 무기를 구매하는데 아처는 이에 관여하는 용병으로 살아간다. 매디는 다이아몬드 불법거래를 취재하기 위해서 아처에게 접근한다. 솔로몬은 반군의 습격으로 가족과 생이별하고 다이아 광산에서 강제 노역하던 중 핑크 다이아몬드를 발견한다.

아처는 아프리카를 뜨기 위해 솔로몬을 돕고, 솔로몬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아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매디는 다이아 암거래 정보를 얻기 위해 그들을 돕는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이 영화는 당시 시에라리온의 내전 상황을 잘 담아냈고 관련하여 다이아몬드 불법적인 유통을 고발하면서도 가족을 찾는 부성애가 잘 녹아들어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껄렁껄렁한 연기도 일품이고 디몬 하운스의 묵직한 아버지 연기도 좋았다. 제목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의미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캐는 과정에서 많은 목숨이 희생되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내전은 수만 명의 사상자와 난민을 발생시킨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그런데 가장 비극적인 것은 소년들이 병사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창 꿈을 꾸어야 할 소년의 가슴에 비뚤어진 애국심과 증오심으로 심어주고 그들의 손에 총을 쥐여줘 동족을 죽이게 하는 것은 참으로 악랄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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