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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Aug 04. 2023

다음 소희

2023


2023, 15+, 138분

정주리

김시은, 배두나






특성화고 3학년 김소희는 취업을 위해 현장실습을 나간다. 실습을 나간 회사는 통신회사의 하청업체로 계약해지를 방어하는 콜센터인데 소희는 그곳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한다. 실습생이라는 점을 악용해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실적만 강조하는 회사의 행태에 항의하던 소희는 ‘무급 휴무 3일’이라는 징계를 받는다. 다시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 소희는 ……..







영화는 전반부에 김소희 이야기를, 후반부에 오유진의 이야기를 배치하였다. 자연스런 연기 그리고 담백한 전개는 영화를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언론에 언급되는 사건이지만 그 이면에 담긴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영화다. 제목 ‘다음 소희’처럼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어떤 존재일까?

무한 경쟁에 시달리고,

정량적인 실적으로 평가되고,

고장나면 버려지는 부품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노동은 자본주의 생산의 3대 요소이면서 늘 소외되고 무시당하고 있다. 노동이 없으면 그 많은 토지와 자본은 아무 소용이 없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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