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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Aug 19. 2023

아바타(Avatar)

2009




2009, 12+, 162분

제임스 카메론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지구인은 ‘언옵테늄‘을 채굴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에 찾아왔지만,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구인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을 설득하려고 한다. 그런데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과학자가 사망하자, 그의 쌍둥이 동생 제이크 설리가 대신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제이크 설리는 아바타를 통해 나비족의 일원이 되면서 점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되고, 지구인은 무력으로 나비족을 몰아내려는 계획을 실행하는데…….








최고의 SF 영화라는 수식어가 지나치지 않은 영화다. 서사적 측면에서 이야기는 그다지 새롭지 않지만 표현의 기술적 측면에서 또 한 번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환상적이면서도 완전한 세계, 판도라 행성을 구현했다.

영화를 보면서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원주민을 힘으로 제압하고 그들의 터전을 망가뜨린 유럽의 제국주의가 떠올랐다.






“I see you!”







아바타는 인도 신화에서 신이 세상에 내려올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아바타는 실제의 나에서 만들어졌지만 다른 환경에 살아가는 또 하나의 자신이다. 아바타는 자신을 감추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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