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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Aug 26. 2023

라디오 스타

2906


2006, 12+, 115분

이준익

박중훈, 안성기








1988년.

가수 최곤은 ‘비와 당신’으로 가수왕을 차지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인기는 시들해져 라이브 카페를 전전하며 가수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다 그는 손님과 시비가 붙고 결국에는 폭행 혐의로 유치장에 들어간다. 매니저 박민수는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다, 영월에서 DJ를 맡는 조건으로 겨우 합의금을 구한다. 영월에 내려간 최곤은 제멋대로의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음악과 감동적인 사연 그리고 남자들의 우정이라는 요소로 잘 만들어진 영화다. 오만방자한 가수 최곤 역할을 맡은 박중훈과 지고지순하게 보살피는 매니저 역할을 맡은 안성기 두 배우의 연기 합이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노브레인, 임백천, 김장훈과 같은 당시 인기스타를 보는 재미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주제곡 ‘비와 당신’은 지금 들어도 감성에 젖게 만드는 명곡이다.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






누군가로부터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축복이다. 때로는 그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나를 외롭게 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을 자양분 삼아 다시 도전하고 힘을 내보자. 그들이 나에게 바라는 것은 커다란 성공보다는 함께 살아가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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