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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Apr 20. 2024

미믹(Mimic)

1997


1997, 15+, 105분

기예르모 델 토로

미라 소르비노, 제러미 노섬, 챨스 듀튼





뉴욕에 원인불명의 감염병으로 아이들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정부는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곤충 유다를 이용하여 병원균을 옮기는 바퀴벌레를 박멸한다.

3년 후, 곤충학자 수잔은 지하철에서 발견된 곤충의 유충이 자신이 만든 곤충 유다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이를 확인하러 남편 피터와 경찰 레너드 그리고 지하철 구두닦이 매니가 지하철 아래 시설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






이 영화는 SF 호러 영화이며 크리쳐물에 해당한다. 음산한 분위기, 어두운 화면, 기괴한 생물의 움직임 등은 충분히 공포스럽다. 몇몇의 인물이 인류에게 닥칠 엄청난  재앙을 막는 점에서 재난 영화의 클리셰를 잘 따르고 있다. 곤충을 소재로 만든 1986년 영화 ‘플라이’가 떠올랐다.






통제된 실험실에서 이루어진 결과가 세상밖에서도 똑같이 발생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유전공학을 활용해 새로운 생물종을 만드는 일은 참으로 위험천만하다. 지금도 인간을 비롯한 많은 생물에게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것은 장미빛 미래가 아닌 잿빛 미래가 될 확률이 더 높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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