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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Feb 10. 2023

킹메이커

2022


2022, 15+, 123분

변성현

설경구, 이선균







서창대는 김운범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북 출신이라는 한계 때문에 직함을 지니지 못하고 대신 그림자라는 별명을 얻는다.

1970년.

김운범이 신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서창대는 비로소 실장 직함을 가지고 대선 캠프에 뛰어든다. 대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김운범의 집에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된다. 과연 김운범은 대선에서 승리하여 제7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가?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이선균의 연기가 빛났으며, 조연들의 찰진 연기도 일품이다. 선거의 의미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 그리고 선거에서 지켜야 하는 원칙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떻게 이기는 지가 아니고

  왜 이겨야 하는 지가 중요한 법이오.”







이 영화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원칙을 저버린다면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없다는 진실을 보여 준다. 그 원칙은 바로 국민이다. 국민을 저버린 선거는 개인의 영달을 위한 선거일 뿐이다. 대통령이 되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이 원칙을 지켜낸 김대중 대통령. 이 영화는 그분의 이야기인 동시에 선거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다룬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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