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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권필 Mar 17. 2023

레옹(Leon)

1994


1994, 18+, 132분

뤽 베송

장 르노, 게리 올드만, 나탈리 포트만





열두 살 소녀 마틸다가 장을 보러간 사이 그녀의 가족은 뉴욕 마약 단속반장 스탠필드에게 몰살을 당한다. 그리고 그녀마저 위험에 처하자 옆집에 사는 킬러 레옹이 구해준다. 마틸다는 레옹의 직업을 알고 그에게 가족의 복수를 부탁한다. 하지만 레옹은 잊으라며 거절한다. 이에 실망한 마틸다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킬러가 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레옹에게 부탁하는데……..






프랑스 출신의 감독 뤽 베송의 감각적인 화면과 군더더기 없는 연출로 이 영화에서 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다. 그중에서 최고의 장면은 경찰 특공대에 포위된 상황에서 레옹이 마틸나를 탈출시키는 장면이다. 영화의 진한 여운을 주는 Sting의 ‘Shape of My Heart‘이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데 끝날 때까지 듣게 된다.



“난 안죽어.

  네 덕에 삶이 뭔지 알게 됐어.”






고독한 킬러 레옹은 상처 많은 소녀 마틸다를 만나면서 삶이 변화한다. 무의미하고 단조로운 죽음의 삶에서 가치 있고 활기 넘치는 생명의 삶으로 바뀐다. 그리고 지키고 싶은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레옹의 모습에서 사랑의 힘이 느껴진다. 마틸다를 향한 레옹의 사랑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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