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유재산권, 참정권, 교육권 그 다음은

어제 독서토론에서 한 말

by november


저는 요새, 일하는 여성이 일자리를 놓지 않는 것, 일하는 여성에게 심정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것이

100여년 전 여성들의 참정권 운동과 같은 결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하는 여성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하고, 아이를 돌봐주는 어머니께 또 미안하고, 그러면서도 내 하고싶은 맘껏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좌절스럽고, 여튼 모든 게 다 불만족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놓지 않는 것이

앞서 살아온 여성들의 고통, 참정권을 얻기 위해 테러에 가까운 운동을 하고, 교육권을 사수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대들고 언니에게 민폐를 끼치고,

그렇게 힘들게 권리를 외쳐야 했던 여성들의 유산을 잘 물려받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내가 일하는 자리에서 버티는 것,

내 옆에 일하는 여성을 응원하는 것,

그런 행동이

이후 살아갈 내 다음 세대 여성들이 좀 더 수월하게 일자리에서 버티게해주는

‘일하는 권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칠게 써서 엉망진창이네요.

여하튼 그렇습니다.


여성의 지적재산권, 참정권, 교육권 이후에는

여성의 노동할 권리, 노동에 대해 정당한 댓가와 평가와 인정을 받을 권리를 위해 나는 여기서 버티겠습니다.

최소한 아이의 초등학교에서 발송하는 공문, 그 이알리미 수신은 남편에게만 일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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