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엄수, 시간엄수!
오전 수업 강의 내용은 언어의 특징과 한국어의 특질이었다. 어려운 내용도 아니었고 분량이 많지도 않았다.
계획은
초반 30분간 소그룹 토의
이후 15분간 각 그룹 토의 결과 발표
그리고 1시간 강의
이후 남은 시간동안 넉넉하게 개인 실습, 소그룹 토의, 결과 발표
실제로는 내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초잔 각 그룹 토의 결과 발표를 듣고 난 후 간단하게 코멘트만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데 혼자 신나게 떠드느라 30분을 잡아먹었다.
그리고 언어의 특징과 한국어의 특질을 설명하는 데에 한시간 이상을 써버렸다.
학생들의 개인실습시간을 더 확보해줘야 했는데 막판에 쫓기듯이 소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시간엄수!
나는 말이 너무 많다. 1/3으로 줄이자.
내가 강의하는 것보다 서로 토의하고 의견교환하면서 깨닫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내 학생들은 언제나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영리하고 똑똑하고 사려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