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놀이터, 도서관

by november

엊그제 희망도서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한이 정해져있으니 오늘 꼭 가야한다. 기쁜 마음으로 집을 나선 것까지는 좋았으나 가기 전에 오늘 할 일을 다 처리하고 갈걸, 약간 후회된다.

그러면 그렇지, 내가 희망도서만 딱 대출하고 나올 리가.....


수업에 필요한 책을 몇권 같이 대출해가자는 마음으로 열람실에 들어간 내게는 이 책도 흥미롭고 저 책도 읽고 싶도 지난번 반납한 책도 눈에 밟히고.... 결국 이리저리 서가를 거닐며 책에 흠뻑 빠져 시간을 잊었다. 아이 하교시간이 다가와 점심도 거르고 부랴부랴 돌아왔다.


낑낑거리며 빌려온 책등을 훑어보자니 마음이 뿌듯하고 부자가 된 것 같다.


열심히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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