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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일월 Jan 03. 2022

붕어빵 사러 가다가 얼어버린 사람.gif

하나와 여러개 I 일러스트



친구가 새해다짐을 물어보았다.

질문 자체가 신선했다. 새해다짐이라니...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에는 버킷리스트처럼

새해가 되면 해야할 것들을 이것저것 적어놨는데

한 해 한 해 지날 수록 그런 다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껴져

리스트는 커녕 새해다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건강이 최고니까 운동 열심히 하고

이정도가 나의 최선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새해다짐이라... 정말 신선한 질문이군...'


나는 머릿속을 쥐어짜다가 겨우 말을. 꺼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그렇다.


이것이 내 2022년 중장기 목표이다.



ㅋㅋㅋ



-


여러분들의 새해 목표와 다짐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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