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OSAKA EP 5. 다양함을 존중하고 인정한다

장소 카라카라테이(야키니쿠 가게) 240531 날씨 흐림

by 조금서툰연필

사진 1장을 가지고 풀어내는 조금서툰연필의 여행 이야기


다양함을존중하고인정한다.png

일본 첫 여행 2일 차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마무리하고

다시 난바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야키니쿠 가게로 향했다


여행 출발 전 알아놓았던 정확히는 일본 오사카 마츠다 유튜버의 맛집을 왔다

장소 : 스미비야키 호르몬 카라카라테이

영업시간 : 오후 5시 ~ 오후 11시 30분


늦지 않게 온다고 왔는데 10시가 안 될 즈음 웨이팅이 3팀 있었고 우리가 그 뒤로 가서 줄에 대기

그리고 아주머니가 대기마감을 표시하는 라인을 만드셨다


그 후 한국관광객 아저씨 4명이 우리 뒤를 서성이다 가게로 들어가 이야기를 하는 듯했다

아마도 "우리가 4명인데 먹을 수 있느냐?"를 물어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우리 뒤로 줄을 섰다

우리는 20분이 안 되는 대기시간 후 들어갔고 요것 저것 시켜서 먹기 시작했다

일본어로 ホルモン(호르몬)은 소, 닭, 돼지의 특정 부위를 일컫는 말로

호르몬을 사용한 야키니쿠, 전골, 나베등이 대표적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부드럽고 맛있고 중간에 주문한 음료수 병도 너무 귀엽고 잔도

예뻤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저 달력..


보통의 달력은 사각형 형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쭉 볼 수 있는데..

이 달력은...?? 세로다... 세로의 달력을 내가 본 경험이 있던가? 아마 살면서 처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인테리어에 따라 공간을 활용한다면 나쁘지 않은 디자인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참 개성이 강하지만 어울린다였다

생각해 보면 일본의 일반적인 모습 속에는 개성이 참으로 많이 보인다

학생들 가방에 건 예쁜 인형키링이나 다양한 키링들, 남자는 좀 그렇지만 여성분들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보이는 게 아니라 스타일이 먼저 들어오게 만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다양성

뭔가 엔틱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멋있는 스타일 등 개성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나라 일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새로운 문화가 정착하고 멋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참 맛있는 시간이었다

20250306_195717.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OSAKA EP 4. 친절의 정석 USJ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