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카라카라테이(야키니쿠 가게) 240531 날씨 흐림
사진 1장을 가지고 풀어내는 조금서툰연필의 여행 이야기
일본 첫 여행 2일 차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마무리하고
다시 난바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야키니쿠 가게로 향했다
여행 출발 전 알아놓았던 정확히는 일본 오사카 마츠다 유튜버의 맛집을 왔다
장소 : 스미비야키 호르몬 카라카라테이
영업시간 : 오후 5시 ~ 오후 11시 30분
늦지 않게 온다고 왔는데 10시가 안 될 즈음 웨이팅이 3팀 있었고 우리가 그 뒤로 가서 줄에 대기
그리고 아주머니가 대기마감을 표시하는 라인을 만드셨다
그 후 한국관광객 아저씨 4명이 우리 뒤를 서성이다 가게로 들어가 이야기를 하는 듯했다
아마도 "우리가 4명인데 먹을 수 있느냐?"를 물어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우리 뒤로 줄을 섰다
우리는 20분이 안 되는 대기시간 후 들어갔고 요것 저것 시켜서 먹기 시작했다
일본어로 ホルモン(호르몬)은 소, 닭, 돼지의 특정 부위를 일컫는 말로
호르몬을 사용한 야키니쿠, 전골, 나베등이 대표적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부드럽고 맛있고 중간에 주문한 음료수 병도 너무 귀엽고 잔도
예뻤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저 달력..
보통의 달력은 사각형 형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쭉 볼 수 있는데..
이 달력은...?? 세로다... 세로의 달력을 내가 본 경험이 있던가? 아마 살면서 처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인테리어에 따라 공간을 활용한다면 나쁘지 않은 디자인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참 개성이 강하지만 어울린다였다
생각해 보면 일본의 일반적인 모습 속에는 개성이 참으로 많이 보인다
학생들 가방에 건 예쁜 인형키링이나 다양한 키링들, 남자는 좀 그렇지만 여성분들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보이는 게 아니라 스타일이 먼저 들어오게 만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다양성
뭔가 엔틱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멋있는 스타일 등 개성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나라 일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새로운 문화가 정착하고 멋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참 맛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