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마동왕 그랑죠 : 마법과 로봇의 환상적인 만남 그리고 란마1/2
아니메 다락방 아직 1989년입니다 1989에 작품이 굉장히 쏟아져 나왔다는 사실...
1970년이 일본의 베이비붐 시대였는데 그 친구들이 성장하며 만화를 마구마구
보았겠죠 ~ 굉장히 부러운 일입니다 ㅎ 그럼 그랑죠를 만나보러 가죠
1989년 4월 7일 ~ 1990년 3월 2일까지 47화가 방영된 마동왕 그랑죠~!
감독은 히라타 토시후미 이 감독 역시 일본 만화계의 초신성 제왕 데즈카 오사무에게 발탁되어
실력을 뽐낸 감독이다 ~ 데즈카 오사무는 만화계의 뭐랄까 호날두+메시를 섞어놓은 캐릭터인 듯하다
제작사는 기동전사 건담으로 유명한 선라이즈!
우리가 아는 그 장면이다
볼을 꺼내 우리나라에서는 도막사라문의 주문을 외우면 땅에 별이 그려지고 저렇게 자기의
캐릭터 얼굴이 나타나며 변신을 진행하는 절차로 우리를 설레게 했던 그랑죠다
일본어 원 주문은 ドーマ, キサ, ラムーン으로 총 3가지를 주문에 외친다
도오마, 키사, 라문 뜻은 없다 얄리얄리 얄랴숑 같은 느낌의 주문 ~
이 당시 초등학생이던 나도 땅바닥에 별을 그렸던 천진난만한 시절이 있었다
줄거리는 2050년 달의 테라포밍이 완료되어 인간이 거주하게 된 시대
주인공인 다이치는 달에서 열린 마법쇼를 관람하던 중 사건에 휘말려 마법사로 각성하게 되는데..
우주의 신비함과 로봇의 만남~ 변신까지 멋있으면 이건 아이들에게 사랑일 수밖에 없었다
주인공들은 다이치 : 그랑죠의 파일럿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스 : 원자트의 파일럿 냉정하고 이성적인 친구 왼쪽의 친구다
라비 : 활발하고 명랑한 소녀 아쿠아비트의 파일럿 ~ 소녀라니...
이런 걸 보면 일본은 로봇을 참으로 사랑한다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로봇과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다니
캐릭터들은 왜 이리 귀여운 것일까 ㅎㅎ 번개 전사 그랑죠 ~
다음은 란마 1/2이다
먼저 왜 란마 1/2인가에 대해서 살펴보면 주인공인 사오토메 란마는 차가운 물을 뒤집어쓰면 여자,
뜨거운 물을 맞으면 남자로 변하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 이점이 독특하다
이 성별이 반쪽씩 나뉜 정체성으로 표현된 1/2 반쪽짜리 란마....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그럼 추운 겨울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야 하는데... 안 씻으면 좀 그렇고... 음..
만화는 상상의 제한이 없기에 재밌다
시즌과도 같은 제1기가 1989년 4월 15일 ~ 9월 16일(총 18화),
제2기가 1989년 10월 20일 ~ 1992년 9월 25일(총 143화) 방영된 작품이다
원작자 타카하시 루미코
아니메 다락방에서 여성 작가를 소개하는 건 처음인 듯하다
1978년 데뷔해 란마를 포함 이누야사 인기 작품을 연재한 베테랑 작가이다
그녀의 발행부수는 2억 부 이상..... 50개 국 이상에 출판되어 애니메이션화된 에이스... 다
유쾌한 캐릭터 설정과 러브 코미디, 판타지, 일상 설정이 믹스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작가
인터뷰보다는 작품으로 승부하는 승부사 작가이기도 하다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마감을 어긴 적이 없는 그야말로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줄거리는 주인공 란마는 무술 수련 중 중국의 전설적인 샘 주천향에 빠져 찬물에 닿으면
여자로 변신, 뜨거운 물에 닿으면 원래의 남성으로 돌아오는 저주에 걸리고 만다
란마는 약혼자 텐도 아카네와 함께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며 저주를 풀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는 내용
중국의 배경으로 가지고 왔다.... 일본의 만화의 범위는 전 세계니까 이런 다양한 세계관이
지금의 망가를 지키는 힘이 아닐까 또다시 느낀다
이 당시 만화의 장소가 화제가 되어 팬들 사이 성지순례가 되기도 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은 실제 장소를 모티브로 제작하기에 ~ 언제나 인기가 된다 ~
중국의 배경이니 판다도 등장하고 ~
마치 슈퍼마리오가 미국 배관공인데 일본에서 탄생한 느낌이랄까 ~
최근에 2024년 10월 6일 완전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주술회전과 체인소맨으로 유명한 제작사 MAPPA가 만들고 원피스 초기감독이었던
우다 코노스케 감독의 만남 ~ 그리고 이누야사 OST 작곡가 와다 카오루 까지 ~
일본의 구성은 화려하다 애니메이션부터 음악, 성우까지 ~ 진심인 나라답게 ~
작품 하나하나를 만날 때마다 설렐 수밖에 없다
아직 1989년의 한 작품이 더 남았다 바로 드래곤볼 Z 요건 다음 시간에 ~
어린이날은 어린이답게 ~ 잘 쉬시고~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