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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니메 다락방 > 1989 드래곤볼 Z

1989 드래곤볼 Z 손오공 새로운 여정의 시작

by 조금서툰연필

다락방 입장 ~!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각자의 일상이 다르지만

마무리는 다락방이죠 ~ 오늘은 1989년 마지막 작품 드래곤볼 Z입니다


방영기간 1989년 4월 26일 ~ 1996년 1월 31일 총 291화 방영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 애니메이션 감독은 이전의 연출을 맡은 니시오 다이스케가 맡았다

평균 시청률 20.5% 최고 시청률 27.5%의 국민 만화인 드래곤볼 시리즈 2번째 작품인

드래곤볼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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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주요 이야기는 손오공이 성인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공은 지구를 위협하는 다양한 적들과 맞서 싸우며 자신의 기원을 알게 되고

새로운 변신형태 초 싸이언으로 각성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여기서 베지터, 프리저, 셀, 마인부우등이 등장하며 열기를 끌어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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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은 너무나 유명한 주인공이니 넘어가고 ~

베지터 : 사이언인의 왕자, 처음에는 적으로 나오지만 점차 동료로 변모하게 된다

손오반 : 오공이 아들, DNA를 물려받고 성장하는 아들내미

피콜로 : 처음에 적이지만 오반을 훈련시키며 동료가 된다 (일본의 동료애는 무한긍정이긴 하다)

크리링 : 조금 약하지만 손오공 불알친구로 다양한 전투에 함께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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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Z의 백미는 바로 프리저와의 전투 중 분노로 인해 초싸이언으로 변신하는 장면이다

그렇다 머리가 금발이 되면서 엄청 뾰족해진다~ 어릴 때 아무리 드래고볼이 좋아도

베컴머리까지는 따라 할 수 있지만 이 초사이언 머리는 따라 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ㅎ


최초의 초싸이언 변신이 나오는 시리즈라 더 인기를 끌었던 작품

그리고 모두가 아는 그 기술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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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과 베지터가 퓨전 하여 베지트로 합체하는 장면 역시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그 이후에 예능에서는 퓨전을 따라 하는 장면들도 보았는데

만화가 가지는 무한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ㅎ


재밌는 에피소드로

원래는 드래곤볼 프리저편에서 작품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대성공을 거두며

셀편, 마인부우 편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드래곤볼 Z 시리즈까지

함께 작업하고 하지 않게 되니 나름의 아쉬움도 남았을 터


일본은 물론 미국에까지 한 몸의 인기를 끌었던 드래고볼 이 작품이 더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1980~9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시장을 일본열풍으로 만든

재패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1세대 대표 주자로써 ~ 일본의 아이콘이 돼버린 작품


캐릭터를 넘어 스토리, 안에 등장하는 세계관도 퍼포먼스까지 완벽에 가까운 만화

드래곤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작품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기에

더 멋진 것 같다


일본형 영웅 서사의 뿌리인 드래곤볼

미국의 최강파워 영웅이라면 일본은 노력과 성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자에 맞서 싸우고, 죽음을 이기고 다시 일어서 전투를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존재

더 강해지고 싶어 하는 주인공! 그 뒤를 이어 나루토, 원픽스, 귀멸의 칼날이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이런 만화를 통해 배우는 후배들은 더 재밌고 더 사랑을 받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작품에 매진하고 있지 않을까! 한 작품이 보여준 한 나라의 문화는 무섭게

변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어떤 콘텐츠로든 펼쳐 보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지금보다 더 기대해 본다


일본 만화 판매부수 역대 3위에 빛나는 드래곤볼(약 2억 6천만 부)! 스토리보다 작품의 가치가

더 뛰어났던 명작! 80~90년대 통틀어 슈퍼망가라 부르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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