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by 숲의 선장

브런치에 글을 쓴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여러 생각이 떠 오릅니다


한번씩 꾸준히 찾아주는 분들이 계시다보니

가끔은 '선물을 더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곤 합니다


그러다가 '욕심이구나'하고

다시 마음을 내려놓는 일이 종종 있네요 ^^


저는 제 글에 가능하면

댓글을 막아 놓으려고 합니다


잠시 짧은 글을 보고

3초라도 잠시 머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 아닐까 생각하면서요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너무 짧은 시간만에

제 스스로가 바뀌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NTJ 인 제가

말을 더 적게 하고,

덜 이끌고, 덜 주장하기 시작했거든요


대신 제 주변에 고요함을 더 넓히려고 합니다

대답보다는 질문을 한번 더하고,

침묵과 미소를 한번 더 짓는게

조금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서투르지만, 투박하지만,

한번쯤은 멈춰가는

아무도 없어 조용한 카페같은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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