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감

by 숲의 선장

주말에
딸과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딸의
사진을
찍었다.

고운 피부,
해맑은
얼굴이었다.


다음 날
증명사진이
필요해서
나를
찍었다.

거뭇거뭇한
피부와
조금
쳐진
얼굴이
보였다.

익어가고
있었다.


씨익
웃음이
나왔다.

‘익어가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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