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 3월 세 번째 이야기
현장
아들을 위해 큰 마음을 먹은 아내.
작업 현장은 아빠가 지킨다.
꼼꼼하게 작업하시는 걸 보니 안심.
• 흑백의 일상 1480일차
D. 2022.03.14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수리
수리를 하러 올 때마다 차량에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인데.
최소한 점검 시기를 놓치지는 말아야겠다.
• 흑백의 일상 1481일차
D. 2022.03.15
L. 기아오토큐 성대점
상상
비어있는 야외 테이블 뒤로 보이는 따뜻한 실내에는 이야기 꽃이 피어난다.
순간 걸음을 멈추고 야외까지 사람들이 가득한 날을 상상해본다.
• 흑백의 일상 1482일차
D. 2022.03.16
L. 나나테이블 앞 길가
걷다
술자리를 끝내고 숙소까지 1시간 넘게 걸었더니
술도 깨고 정신도 맑아진다.
다시 걷자.
• 흑백의 일상 1483일차
D. 2022.03.17
L. 춘천 약사천
단절
사람들이 많은 역에 오면 습관적으로 손을 씻는다.
다들 바삐 움직이며 서로에게 전혀 관심이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씻어 타인과의 단절을 시도한다.
• 흑백의 일상 1484일차
D. 2022.03.18
L. 용산역
여백
책상을 한참 정리하니 여백의 공간이 생겼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건
더 많은 노력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흑백의 일상 1485일차
D. 2022.03.19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외사촌
외사촌 형이 오면 쫓아다니느라 바쁘다.
형이 움직이는 거, 가지고 노는 거 등 모든 것이 궁금하다.
그래봐야 형도 여섯 살짜리 아이인데.
• 흑백의 일상 1486일차
D. 2022.03.20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