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mental崩)

흑백의 일상 I 5월 세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케이크

엄마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처음으로 케이크를 맛본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인데 곧 접해보지 못했던 단맛에 깜짝 놀라겠지.


• 흑백의 일상 1543일차


D. 2022.05.16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주유소

기름을 좀 넣어볼까 하다가도 가격을 보면 흠칫 놀라 지나치곤 한다.

결국 미루고 미루다가 제일 비싼 곳에서 채우고 만다.


• 흑백의 일상 1544일차


D. 2022.05.17

L. 가평휴게소 서울방향 주유소



퍼레이드

신기한 것이 가득한 모험의 나라에서

아내의 추억이 가득한 퍼레이드를 아들과 함께 지켜본다.


• 흑백의 일상 1545일차


D. 2022.05.18

L. 용인 에버랜드



허무

이럴 수는 없는 것인데.

정말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인데.

자꾸만 눈으로 손이 간다.


• 흑백의 일상 1546일차


D. 2022.05.19

L. 분당추모공원 휴



설명회

땡볕에 돌아다니니 지친다.

따져보니 성공하면 거리도 거리지만

한여름에 뛰어다녀야 한다.


• 흑백의 일상 1547일차


D. 2022.05.20

L. 청도 야외공연장



산책

토요일 오후, 아들과 함께 산책에 나선다.

햇빛이 다소 따갑고, 해야 할 일도 산더미지만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긴다.


• 흑백의 일상 1548일차


D. 2022.05.21

L.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개방

사촌 형, 누나가 놀러 왔다.

아들 전용 키즈 카페 대개방.

오늘만큼은 중학생 출입 가능.


• 흑백의 일상 1549일차


D. 2022.05.22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