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7월 세 번째 이야기
성실
끝난 거 같지만 더 이어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
낙담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 흑백의 일상 1606일차
D. 2022.07.18(월)
L. 성대역 지하차도 끝
힘
자막이 있지만 아이들이 읽는 거 같진 않다.
영어 유치원을 다니겠지만 다 알아듣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래도 즐거워하는 것이 공연이 가진 힘.
• 흑백의 일상 1607일차
D. 2022.07.19(화)
L.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설명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도 좋다.
제대로 이해만 해 준다면.
신뢰가 쌓인다면 더 좋겠지.
• 흑백의 일상 1608일차
D. 2022.07.20(수)
L. 강원도청 평화지역문화과
도시
사실 비슷한 아파트 단지이고 조금 전까지 머물렀지만 육교를 건너고 나니 생소한 느낌을 받는다.
이어진 듯 낯선 공간들이 도시 곳곳에 존재한다.
• 흑백의 일상 1609일차
D. 2022.07.21(목)
L. 수원 천천육교
호사
내일로 다가온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지막 현장 점검.
변수가 많아 끝까지 안심할 수가 없다.
그나저나 이런 자리에서 업무 처리하는 건 호사이겠지.
• 흑백의 일상 1610일차
D. 2022.07.22(금)
L.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관
과유불급
잘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숙소는 이런저런 이유로 성에 차는 것이 없는데 그 과정에서 만나는 풍광은 차고 넘친다.
• 흑백의 일상 1610일차
D. 2022.07.22(금)
L. 고성 백섬해상전망대 인근 도로
트레킹
사전 허가 아래 민간인에게 통제된 길을 걷는다.
사실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어느 쪽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 흑백의 일상 1611일차
D. 2022.07.23(토)
L. 고성 통일전망대로
고장
반가운 얼굴들을 보려고 서둘러 집을 나섰지만 타이어가 찢어져 근처 수리점까지 견인차로 이동해야만 한다.
너무 아쉽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 감사.
• 흑백의 일상 1612일차
D. 2022.07.24(일)
L. 중부내륙고속도로 가남졸음쉼터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