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雨期)

흑백의 일상 I 8월 두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번개


갑자기 전개된 집들이.

업무 미팅 후 밥도 먹고 이야기도 좀 할 예정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게 될 줄이야.

어쨌거나 즐겁다.


• 흑백의 일상 1627일차


D. 2022.08.08(월)

L. 덕소 아이파크 아파트



변덕


억수같이 퍼붓는 비를 뚫고 와서 미팅.

돌아가는 길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뚝 그친 상태.

언제 변덕을 부릴지 모르니 얼른 가자.


• 흑백의 일상 1628일차


D. 2022.08.09(화)

L. 서울 광화문



고비


조금만 더 전진해서 고비만 넘기면 다 될 거 같다.

하지만 여기가 거기인지 확신할 순 없다.

힘을 내자.


• 흑백의 일상 1629일차


D. 2022.08.10(수)

L. 수원 천천동 우리 집



안내


사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인데

펜스와 안내판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역시나 적당히 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 흑백의 일상 1630일차


D. 2022.08.11(목)

L. 수원 장안구 만석로5번길



통화


일상적인 통화일 수 있다.

내용을 일일이 기억할 필요도 없다.

자꾸 되새기게 되는 건 기분 탓이거나 오래된 기기 때문이겠지.


• 흑백의 일상 1631일차


D. 2022.08.12(금)

L. 수원 카페 비사이드



자극


빈백에 앉으면 정말 인피니티 풀 느낌이 날 거 같다.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공간을 볼 때마다 기분 좋은 자극을 받는다.


하트


이제는 카페의 포토존은 필수다.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이 첫 번째이겠지만

자연스러운 배치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 흑백의 일상 1632일차


D. 2022.08.13(토)

L. 수원 카페 포커스 온 나우



전략


의자는 세 개이지만 손님 한 명에 미용사 한 명.

코로나로 바뀐 풍경인가 했더니 이게 더 편하고 좋다고 하신다.

상황이 만든 전략적 방향성.


• 흑백의 일상 1633일차


D. 2022.08.14(일)

L. 수원 로이 헤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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