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리

흑백의 일상 I 9월 세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용도


막냇동생이 이제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휴대용 의자와 테이블을 선물로 주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간편하고 유용하다.

현장에서도 써먹을 수 있을 거 같다.


• 흑백의 일상 1662일차


D. 2022.09.12(월)

L. 의왕 레솔레파크



자리


자기 자리가 없으면 옆방 살이를 해야 한다.

지붕만 있다면 지하도 상관없다.

오토바이도 그럴진대 하물며 사람이야.


• 흑백의 일상 1663일차


D. 2022.09.13(화)

L. 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



휴양소


계곡물이 보이는 평평한 장소는 곧 휴양소가 된다.

통제된 동안에는 소수의 인원만이 누리던 사치였지만 이제는 관광 포인트.


• 흑백의 일상 1664일차


D. 2022.09.14(수)

L. 인제 서화리 적계로



강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럴지는 알 수 없다.

알고 보면 열심해해야 한다는 뻔한 결론.

꼰대가 따로 있나.


• 흑백의 일상 1665일차


D. 2022.09.15(목)

L. 춘천 협동조합 판



학생 식당


메뉴가 엄청 다양하지만 먹고 싶은 것보다 가장 비싼 걸 골랐다.

5,900원 플렉스.

하지만 셀프서비스에는 예외가 없다.


• 흑백의 일상 1666일차


D. 2022.09.16(금)

L. 세종대 진관홀 학생식당



더 높이


새우깡을 들고 갈매기가 오길 기다린다.

가로등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 녀석은 관심도 없다.

더 높이 들어봐.


• 흑백의 일상 1667일차


D. 2022.09.17(토)

L. 궁평항 방파제



탐구


하나씩 천천히 탐험하고 올라가 봐.

공간이든, 적성이든.

언제나 옆에서 기다려줄게.


• 흑백의 일상 1668일차


D. 2022.09.18(일)

L. 점핑파크 정자점


END.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갯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