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흑백의 일상 I 11월 마지막 이야기

by 노완동

대기


여기라고 줄을 서지 않으리라 기대한 건 아니다.

기다리며 짜증이 나지 않는 건 월드컵 경기를 앞둔 탓인지

코로나 시대를 견디어 온 경험 때문인지 알 수 없다.


• 흑백의 일상 1739일차


D. 2022.11.28(월)

L. KFC 수원역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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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내리는 사람들이 있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창을 통해 바깥을 보는 사람도 없지만 안쪽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없다.

오로지 목적지만 바라볼 뿐이다.


• 흑백의 일상 1740일차


D. 2022.11.29(화)

L. 수원역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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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사실 가을의 마지막 날은 11월 30일이다.

물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대접받기 어렵지.

이렇게 겨울은 시작되고, 임인년은 저물어간다.


• 흑백의 일상 1741일차


D. 2022.11.30(수)

L. 우리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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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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