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自立)

흑백의 일상 I 계묘년 5월 두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상식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배송해 달라는 안내에 대한 일부 택배 조합의 대응.

지하에서도 엘리베이터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데도 말이지.

근거를 알 수 없는 배짱과 당장의 불편에 굴하지 말아야 정당한 요구를 지킬 수 있다.


• 흑백의 일상 1900일 차


D. 2023.05.08(월)

L.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 GATE 1

IMG_6549.jpeg



완패

어떻게든 해 보겠다는 욕심에 너무 많은 궁리를 하다가 어이없는 실수까지.

어떻게 해 볼 여지없는 패배.

미련 갖지 말고 깔끔하게 떠나자.


• 흑백의 일상 1901일 차


D. 2023.05.09(화)

L. 무주 반딧불 축제 제전위원회

IMG_6578.jpeg



조우

너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과 조우.

대기업이란 큰 울타리를 벗어난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겨우겨우 바른 길을 찾아 조금씩 전진.


• 흑백의 일상 1902일 차


D. 2023.05.10(수)

L. 강남 테헤란로

IMG_6601.jpeg



추억

왁자지껄한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이 보인다.

울퉁불퉁하고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을 바람처럼 누비던 기억이 난다.

누구에게나 좋은 시절은 있는 법이다.


• 흑백의 일상 1903일 차


D. 2023.05.11(목)

L. 수원 화교 중정소학교

IMG_6617.jpeg



타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를 최대한 멀리 돌아서 간다.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과 마냥 여유로운 왜가리.

어정쩡한 상태를 벗어나 보자.


• 흑백의 일상 1904일 차


D. 2023.05.12(금)

L. 수원천

IMG_6660.jpeg



푸드존

가장 간편하고 당장 눈에 띄는 음식이 아니라

맘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물론 여전히 아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많지 않다.


• 흑백의 일상 1905일 차


D. 2023.05.13(토)

L. 매교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

IMG_6768.jpeg



자립

몇 번 도와 달라고 했지만 혼자 해 보라고 그냥 서 있었다.

이윽고 결심이 섰는지 조심스럽게 올라가기 시작한다.

결국 홀로 서야 하는 시절이 온다.


• 흑백의 일상 1906일 차


D. 2023.05.14(일)

L.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IMG_6830.jpeg


END.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