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相反)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5월 세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패턴(Pattern)

혼자 운전하다가 조금 쉬고 싶어

들어온 휴게소가 첫 방문이라는 걸 알았다.

패턴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 흑백의 일상 2635일 차


D. 2025.05.12(월)

L. 화서 휴게소 영덕방향



고장(故障)

신호 대기 중에 차가 멈추었다.

주행 중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큰 고장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그동안 관리를 안 하고 막 타고 다닌 것이 맘에 걸린다.


• 흑백의 일상 2636일 차


D. 2025.05.13(화)

L. 구미 우체국 삼거리



그림

복잡한 히스토리 속에 조각조각 나 있던 업무의 전체 그림이 그려진다.

중간에 맡게 되면 이 과정이 제일 힘들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편해지는 거니까.


• 흑백의 일상 2637일 차


D. 2025.05.14(수)

L. 구미 MJ PLUS



상행선(上行線)

타 지역에서 일하고 올 때면 항상 하행선을 탔다.

서울도, 춘천도, 강원도도 마찬가지.

상행선 타고 집으로 오는 길이 다소 어색하다.


• 흑백의 일상 2638일 차


D. 2025.05.15(목)

L. 수원역



전리품(戰利品)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아이스크림 획득.

마치 전리품을 들고 가는 듯하다.


• 흑백의 일상 2639일 차


D. 2025.05.16(금)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주목(注目)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어 내는 것이야 말로

야외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


• 흑백의 일상 2640일 차


D. 2025.05.17(토)

L. 경기상상캠퍼스



상반(相反)

엄마만 집으로 가고 좀 더 놀기로 했지만

너무나 자연스럽게 엄마를 따라간다.

놀고 싶기도 하고, 엄마와 떨어지기 싫기도 하고.


• 흑백의 일상 2641일 차


D. 2025.05.18(일)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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