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을사년 6월 첫 번째 이야기
기약(期約)
선수들이 떠나고 나면
나도 이 도시를 떠나야 한다.
기약은 없다.
・ 흑백의 일상 2655일 차
D. 2025.06.01(일)
L. 26th AACG 선수촌 정류장
일상(日常)
시장에서 떡볶이와 순대로 점심을 먹는 것으로
집에 돌아왔음을 실감.
・ 흑백의 일상 2656일 차
D. 2025.06.02(월)
L. 수원 화서시장
기준(基準)
매번 그렇지만 도대체 누구를 뽑아야 할지 마지막까지 고민.
누구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지를 기준으로 삼으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진다.
괴롭기도 하고.
・ 흑백의 일상 2657일 차
D. 2025.06.03(화)
L. 수원 고등동 제1투표소
이동수단(移動手段)
날이 더워지니
그래도 페달을 밟아야 하는 자전거보다
전기로 그냥 가는 전동 킥보드에 맘이 더 간다.
・ 흑백의 일상 2658일 차
D. 2025.06.04(수)
L. 투썸플레이스 수원고등점
도움
아무리 위치가 좋고 운치가 있어도
햇빛 아래서는 파라솔의 도움 없이는
누구도 오지 않는다.
・ 흑백의 일상 2659일 차
D. 2025.06.05(목)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전염(傳染)
모형인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타고 있는 듯한
화염이 날씨에 전염되어 있다.
・ 흑백의 일상 2660일 차
D. 2025.06.06(금)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탐방(探訪)
새로운 놀이터를 여유롭게 탐방.
함께 놀 친구가 없어도 무방.
엄마, 아빠를 번갈아 가며 소환.
・ 흑백의 일상 2661일 차
D. 2025.06.07(토)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보물(寶物)
유치원에서 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확 체험.
외할아버지 텃밭은 보물로 가득하다.
・ 흑백의 일상 2662일 차
D. 2025.06.08(일)
L. 수원 수색동 외할아버지 텃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