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12월 두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방패(防牌)

창이 생겨 좋았지만 오후가 되면 햇빛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웠다.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블라인드 설치.

점차 갖추어지는 내 방의 위용.


・ 흑백의 일상 2845일 차


D. 2025.12.08(월)

L. 수원 고등동 우리 집



맛집

집 주변에 맛집 하나를 찾았다. 알고 보니 꽤 유서 깊은 곳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내부에는 늘 손님이 북적인다.

여러모로 나만의 기준에 딱 맞는다.


・ 흑백의 일상 2846일 차


D. 2025.12.09(화)

L. 고등반점



청(靑)개구리

날씨도, 몸 상태도 운동하기 좀 곤란하니 오히려 하고 싶어진다.

아들의 청개구리 심보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겠다.


・ 흑백의 일상 2847일 차


D. 2025.12.10(수)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치료(治療)

미루던 치료를 위해 다시 병원을 찾는다.

후딱 끝났으면 좋겠다.

뭄과 마음 모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보자.


・ 흑백의 일상 2848일 차


D. 2025.12.11(목)

L. 매교역



추억(追憶)

예전 살던 집에서 가끔 가던 음식점에 홀로 앉았다.

벌써 12월이니 이사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변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사이에 많은 것들이 남겨져 있다.


・ 흑백의 일상 2849일 차


D. 2025.12.12(금)

L. 마제루치 매교직영점



책(冊)

다른 건 몰라도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 흑백의 일상 2850일 차


D. 2025.12.13(토)

L.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키즈 도서관



갈등(葛藤)

케이크를 고르는 기준은 오로지 딸기였다.

슬슬 먹지도 못하는 장난감 장식이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아직은 갈등하는 단계다.


・ 흑백의 일상 2851일 차


D. 2025.12.14(일)

L. 투썸플레이스 수원고등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