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을사년 12월 네 번째 이야기
주가드(Jugaad)
조금 크고 나서는 어른들처럼 일반 의자에 앉고 싶어 해서
처분해야 하나 고심했지만 의외의 방법으로 해결되었다.
계단으로도, 사다리도도 매우 안정적이다.
・ 흑백의 일상 2859일 차
D. 2025.12.22(월)
L. 수원 고등동 우리 집
겨울비
겨울에는 아이들은 눈은 어른들은 비를 기다린다.
어른임에도 겨울비가 아쉬운 건 아이 때문이겠지.
・ 흑백의 일상 2860일 차
D. 2025.12.23(화)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전망(展望)
매번 걸어 다니던 호수의 전체 모습을 처음 본다.
크게 생각하고 정확히 인식하며
바른 태도로 만들어내야만 한다.
・ 흑백의 일상 2861일 차
D. 2025.12.24(수)
L. 스타벅스 광교SK뷰레이크 41F점
선물(膳物)
산타 할아버지께서 며칠 전 욕조에서 스노클링 장비가 없어
잠수에 실패한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더군다나 최근 최애 영상은 넘버 블럭스라는 것도 알고 계셨네.
・ 흑백의 일상 2862일 차
D. 2025.12.25(목)
L. 수원 고등동 우리 집
집콕
공식적인 겨울 방학 시작.
노는 것도 쉽지 않다.
외출이 어려우니 제약이 너무 많다.
・ 흑백의 일상 2863일 차
D. 2025.12.26(금)
L. 수원 고등동 우리 집
파장(波長)
알바하는 누나가 놀아주는 것 같으니 벌떼처럼 몰려든다.
원래 임무는 안전하게 노는지 체크만 하면 되는 것일 텐데.
순간의 선택이 이렇게 큰 파장을 몰고 온다.
・ 흑백의 일상 2864일 차
D. 2025.12.27(토)
L. 점핑파크 정자점
물가(物價)
숙주나물을 찾아서 한참을 헤맸다.
이천 원 치부터 파신다고 한다.
검은 봉다리가 터지는 줄 알았다.
물가가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잘 먹겠습니다.
・ 흑백의 일상 2865일 차
D. 2025.12.28(일)
L. 화서 시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