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時間)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12월 세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표정(表情)

엄청 반가워하는 표정은 아니지만

안도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 흑백의 일상 2852일 차


D. 2025.12.15(월)

L. 새싹 정류장



미련(未練)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하원 버스에 내려 바로 집으로 향한다.

미련을 버리니 걸음이 빨라진다.

또 한 수 배운다.


・ 흑백의 일상 2853일 차


D. 2025.12.16(화)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기준(基準)

세 식구에 불과해도 각자 입맛이 다르니 선택이 쉽지만은 않다.

물론 최우선 기준에 따르긴 하지만.


・ 흑백의 일상 2854일 차


D. 2025.12.17(수)

L. 맛있는 한끼



사회생활(社會生活)

친구와 같이 놀 때는 양보가 기본.

우기기 옵션은 선택지에 없다.

사회생활에는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


・ 흑백의 일상 2855일 차


D. 2025.12.18(목)

L. 단지 내 사슴 놀이터



알람(Alarm)

그냥 모형인 줄 알았더니 빛도 들어온다.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을 알려주는 것 같은데

당사자는 토끼 마냥 신난다.


・ 흑백의 일상 2856일 차


D. 2025.12.19(금)

L. 단지 내 사슴 놀이터



구매(購買)

매번 사지 않는 조건으로 장난감 가게를 구경하다가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러 방문했다.

신중한 지는 모르겠고 여느 때처럼 그저 신난다.


・ 흑백의 일상 2857일 차


D. 2025.12.20(토)

L. 토이저러스 롯데마트 수원점



시간(時間)

하루도, 일 년도 너무 빨리 지나간다.

새로운 경험보다 일상이 반복되면 그렇게 된다고.

군대에서는 다르던데.

너무 오래전이라 바뀐 걸까.


・ 흑백의 일상 2858일 차


D. 2025.12.21(일)

L. 화서 오거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