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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wFun Aug 13. 2019

입사 지원동기에 대해

선택에 앞서 해야 하는 고민 Why?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의 의사결정은 대부분은 그것이 주는 이득과 효과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을 왜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고, 그로 인한 선택에 늘 후회한다.


여러분은 왜 취업하려고 하는가?

자신만의 분명한 '왜'를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는 실제적으로 성공과 실패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려면 섣부른 선택을 하기 전에 반드시 '왜'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왜 그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두 석공 이야기

어느 여름날,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두 명의 석공을 만났다. 한 석공에게 일이 재미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매일 지겹게 땡볕 아래에서 벽을 쌓고 있어요. 무거운 돌을 날마다 들어 올리려니까 뼈가 휘는 것 같아요. 죽지 전에 다 지어질 것 같지도 않지만, 어쩌겠어요?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하는 수밖에 없죠." 

또 다른 석공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는 조금 전의 석공과는 조금 다른 대답을 한다. "저는 이 일이 좋아요. 대성당을 짓고 있거든요. 이 벽을 쌓기 시작한 지도 꽤 됐어요. 같은 일을 지루하게 반복하고 있죠. 돌을 나르느라 뼈가 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전 대성당을 건설하고 있답니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소명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유대와 함께 일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차이는 실제 기업에서는 업무를 대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직업적 소명이 있는 분들의 경우 업무에서의 책임감이 다르다.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업무를 하기 때문에 고객을 대하는 방식이나 업무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다. 


누구나 한 번쯤 서비스를 받으면서 유달리 좋은 서비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직업적 소명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에게서 받은 서비스인 것이다. 하지만 유달리 불쾌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그것은 목적의식이 없는 사람이 기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결과 일 것이다.


당신이 앞으로 가지려는 직업에 소명을 가지고 일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 일을 할 것인지? 그 시작은 '왜' 내가 그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다. 


결국 누구나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적 소명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가? 

여러분은 첫 번째 석공과 같이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삶을 살고 싶은가, 아니면 두 번째 석공처럼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목적을 가지며 살고 싶은가? 후자의 삶을 원한다면, 여러분도 취업에 앞서 왜 그 일을 하려고 하는지 깊게 생각하기 바란다.


당신의 '왜?'에 대한 고민은 결국 모든 회사 입사지원서의 지원 동기에 대한 명확한 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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