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 필요한가요?

전략에는 두 가지 개념이 내포되어 있다. 하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 두 번째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다.

즉, 나는 이 두 가지 포함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정의한다.

굳이 전략이 필요한가요? 지금까지 전략 없이도 사업 잘해왔는데….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한 부장님이 질문을 하셨다. 그 당시 나는 컨설턴트로서 이 질문에 상당히 당황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부장님이 전략팀 부장이기도 하였거니와 지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 당시 나는 그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못했다. 장황하게 설명하기 했지만 결국 그분을 이해시키지 못했다. 이때의 경험을 통해 나는 컨설팅을 수행함에 있어 나만의 개념과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전략에 대해 다시 학습을 시작했다. 전략 수립 방법론부터 전략의 역사까지 다양한 전략에 대한 내용을 검토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컨설팅이라는 관점에서 전략을 살펴보다 보니 전략 개념과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전략 구조와 프레임만을 더 알게 되었다. 오히려 이러한 것이 전략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을 방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진리와 본질은 명료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간단한 것을 나는 너무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 컨설팅에서는 다양한 방법론과 프레임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본질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목표 달성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을 담고 있다. 그러면 그것이 바로 전략이다. 이것이 내가 내린 전략의 정의다. 여기에서 출발점을 가지고 전략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방법론과 프레임을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하고 재구조화할 수 있게 되었다. 공공기관,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대상에 따라 전략 수립 시 사고도 유연해지게 되었다.

굳이 전략이 필요한가요?

당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있다면 전략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가요? 전략을 수립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왜 전략은 잘 실행이 되지 않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