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의하는 정체성이 나의 방향을 만든다.
“지금의 나는 내가 살아온 경험과 생각이 만든 결과야.”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가 걸어온 모든 시간이 지금의 나를 이곳에 데려다 놓았다. 과거는 언제나 현재를 완성한 가장 큰 밑그림이 된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되묻고 싶다.
‘나는 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
매일 같이 획을 반복하고 있지만,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나의 정의를 스케치해야 한다.
그 스케치가 나의 인생의 why 바로 이유와 목적을 찾는 여정이 되어야 한다.
그냥 남들이 하니깐 해보는 것, 하면 돈이 되니깐 하는 것. 단지 이런 이유들은 정체성을 만들기 어렵다.
내가 정의 내릴 수 있는 그 한 문장이 내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그 정체성이 결국 내가 걸어갈 길이 된다.
나는 이제 2가지 정체성의 옷을 입는다.
첫째, 나는 지난여름, 처음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 번, 4km를 달리자."를 나는 이렇게 정의한다.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달리는 러너다.”
그 순간부터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었다. 나는 이미 ‘러너’로 살아가고 있었다.
둘째, 글쓰기다.
“매일 블로그에 글 하나를 올려야지.”라는 다짐 대신
“나는 매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다.” 이렇게 나를 부르자, 글이 삶이 되고 삶이 글이 되는 진짜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기분이다.
누군가는 아직 나를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이다.
정체성은 나의 마음에 새겨지는 나침반이다.
그것은 목표보다 오래 남고, 숫자보다 깊게 새겨진다.
이제 당신의 삶에도 새로운 문장을 써보자.
당신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누구인가?
“나는 ~하는 사람이다.”
그 한 문장이, 당신의 하루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