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기억의 흔적을 따라
떠 있는 구름 위에서 살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흐려진 세월 속에서 살아
같이 던지던 눈뭉치도
땅에 떨어져 흩어지고
기억 흩뿌린 채
각자 걸어가네 흩어진 채
흩뿌려진 각자 기억 속에
지나간 시간들도
흐려진 기억들도
농익어 짙어진 추억들로 변해 아름다워
지겨운 세월들도
지나면 예뻐질 추억
농익어 짙은 미소
결국엔 전부 아름다워
아름다워
- 서사무엘 [Frameworks] 중
아름다운 공간을 거니는
아름다운 당신을 위한 여행안내서
들어가며
이 책을 여는 순간, 노원은 여행지가 됩니다.
서울의 구석에 처박혀있어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 노원.
하지만 이곳도 다시 보면 그럭저럭 다닐만 하답니다.
노원구에서 잠을 자거나 학교를 다니는 당신.
혹은 노원구에 단 한 번도 발 디딘 적 없는
그 모든 당신을 위한 여행 가이드북. ‘노원, 어디까지 가봤니’
누군가에겐 일상이고, 누군가에겐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곳을
‘여행’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새롭게 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