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잠수함의 오래된 레코오드~
노랑잠수함의 낡은 레코오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레코드판은 1984년 개봉한 영화 풋루즈(Footloose) OST입니다.
국내에서는 "자유의 댄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고 하네요.
저는 개봉 당시에는 영화를 보지 못했고, 몇 년 뒤에 뒤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서 봤습니다.
영화 개봉 2년 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종로3가에 있던 파고다 회화학원에서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영어회화 배울 땐 영어 이름을 정하죠?
당시 저는 마이크라는 이름을 썼었고, 함께 배우던 친구 중에 제이크라고 부르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 친구가 제게 "풋루즈 들어봤어?"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알게 된 노래가 이 레코드판의 첫번째 노래인 풋루즈입니다.
참 신나고 즐거운 노래죠.
지금은 초로(初老)의 배우인 케빈 베이컨이 주연인 영화입니다.
캐빈 베이컨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동명의 영화가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주요 노래도 그대로 썼죠.
포스터에도 쓰였고, 레코드판 앞면에도 있는 이 사진... 큼직한 워크맨을 옆구리 벨트에 걸고 유선 헤드셋으로 노래를 들으며 춤추는 모습은 아이팟으로 바뀌었지만 말입니다.
레코드판 소개 글의 첫머리를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해 여름에 등장하여 금년 봄까지 미국의 레코드 업계를 불황의 늪에서 건져내는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행을 몰고왔던 마이클 잭슨의 마이다스 앨범 "Thriller"의 열기를 잠식해 들어아고 있는 화제의 사운드트랙이 있으니 바로 'Footloose"가 그 장본인이다.
물경 37 주간 정상을 차지하던 Thriller를 지난 4월 21일자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끌어내리고 Footloose가 새로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 헐리웃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플래시댄스를 능가하는 댄스무비를 만들어내겠다는 야심하에 "All That Jazz"를 제작했던 Daniel Melnick, The Turning Point로 유명한 Herbert Ross 감독, 그리고 오스카상에 빛나는 깔끔한 작사가 Dean Pichford 등 초거물 스탶진을 기용했으며, 인기의 촛점이 되고 있는 주인공 Kevin Bacon을 비롯 Lori Singer, Dianne Wiest, John Lithgow 등 참신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이같이 헐리웃의 가장 잘 요리된 숙련가들이 펼쳐낸 "음악, 로망 그리고 춤"의 3박자가 절묘한 앙상블을 우뤄내면서 스크린과 사운드트랙이 동시에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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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 컬럼니스트 / 전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