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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Zam Feb 13. 2022

"무명강사 생존기" 강사로 버틴 30년의 시간

노랑잠수함의 셀프 책 소개

"무명강사 생존기" 강사로 버틴 30년의 시간

- 노랑잠수함의 셀프 책 소개


무명강사 생존기

이 책은 제가 강의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간한 책입니다.

어떤 이유로 강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30년이라는 세월을 강단에서 보낸 소회가 담긴 책이죠.

그렇다고 거창한 내용이 들어 있는 건 아닙니다.

강의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 그로 인한 변화, 쉽지 않은 강의 현장에서의 세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나는 강의를 하며, 강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강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강사가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거나 강사가 천직이라고 여긴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적어도 강사가 되고 십년쯤 될 때까지는 별다른 사명감도 없었습니다. 단지 강사라는 직업의 기본적인 의무감 그리고 무언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 뿌듯함 정도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강사로 살아야 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또는 강사가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도 그 뒤입니다. 대략 20년이 되는 시점까지 “비교적 강의가 나에게 잘 맞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10년을 주기로 직업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 변한 것 같습니다.     


10년이 될 때까지는 옆길로 새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었고, 언제든 기회가 되면 이직, 아예 다른 일을 할 계획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다른 일을 하다가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도로 강단에 서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가르치는 내용은 시기에 따라 현장의 요청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서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 가르쳤던 것들을 지금은 아예 손도 대지 않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의를 하고 있다는 거죠.     


새해가 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강의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 연말, 교육기관에 강의 제안을 보내고 몇 군데에서 긍정적인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마 봄이 되면 그렇게 새로운 강의를 시작하게 될 겁니다. 개인적인 바람입니다만, 새로운 강의를 시작하게 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면 지금까지 해왔던 다른 강의는 모두 정리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소개하는 무명강사 생존기에 담지 못한 내용입니다. 사실 무명강사 생존기라는 책을 출가한 게 계기가 되어서 새로운 강의를 준비하게 된 셈이니까요.     


이 책, 무명강사 생존기는 이렇게 제가 강의를 하며 살아온 시간과 강사라는 직업인으로써의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강사라는 직업에 도전하고 싶으신가요?

3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남은 강사가 이야기하는 강사라는 직업과 현장에 대해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gEpZSVEhG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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