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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종수 Feb 24. 2017

미피의 아버지 딕 브루나

신화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 네덜란드  17


1. 딕 브루나의 명복을 빌며


미피의 아버지 딕 브루나(Dick Bruna: 1927.8.23-2017.2.16)가 지난 2월 16일 89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말할 것도 없고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도 그의 죽음에 대해 많은 애도의 글이 올랐다. 그런데 그가 숨을 거둔 다음날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그의 죽음에 대한 사실조차 찾기가 어려웠다. 아무튼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이 글을 쓴다.


네덜란드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예술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대단한 능력과 소질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미술분야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다 아는 렘브란트와 반 고흐, 그리고 몬드리안 등 걸출한 인물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작품을 떠올리면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외에도 또 다른 유명인사가 있다. 바로 미피를 탄생시킨 딕 브루나가 그 주인공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미피에 혼을 불어넣은 미피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미피와 함께 몇십 년을 함께 지내왔으니 가히 미피의 아버지라고 해도 분명 모자람이 없겠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얼마 전 딕 브루나가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는 소식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랐다.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90회 생일을 몇 달 앞두고 저 세상으로 떠나갔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그가 일주일에 두세 차례 그리는 <오늘의 이야기> 캐리커쳐가 계속해서 트튀터에 올라왔었기에 계속 그가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가 숨을 거두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상을 떠나고 보니 안탑깝기 그저 없다는 생각뿐이다.


* 박물관 근처 미피 조형물에 헌화하는 사람



‘The Washington Post’ 2월 17일(목) 인터넷 화면에는 “딕 브루나, 토끼 인형 미피의 정신적 아버지 89세를 일기로 숨지다”란 제목이 올라있다. 이 기사는,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다 자신의 캐릭터를 알리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브루나는 그것을 해냈다. 많은 전문가들은, 만일 그의 미피가 점으로 눈을 표현하고 X로 입을 표현하지 않았다면 그의 미피는 지금의 단순함을 갖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그 단순함을 찾아낸 브루나는 천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에 위치한 미피 박물관이 관리하는 트위터에는 "오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고 하면서 딕 브루나가 운명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이와 함께 흰색 바탕에 그려진 미피의 왼쪽 눈 위에 흘러내리는 눈물이 표현된 그림을 올렸다. 위트레흐트 시는 브루나가 이 도시를 빛낸 인물이기에 그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시청 국기게양대에 반기를 그가 숨진 다음날부터 이틀간 걸어 놓기도 했다.


문득 그가 얼마 전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 그려놓은 눈물 흘리며 슬퍼하는 미피의 그림이 떠오른다. 그 그림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만화 같은 동심을 자극하는 캐릭터가 모든 사람들,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를 한데 묶을 수 있다는 사실이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위트레흐트 역을 나서면 바로 근처에 어마무시한 쇼핑몰이 나온다.

* 구시가지는 옛모습 그대로 소담스런 풍경을 보여준다.

* 네덜란드와 스페인간의 독립전쟁 당시 네덜란드 북부 8개주가 이곳에 모여 끝까지 항전할 것을 선포하고 네덜란드 기본 헌법이 될 위트레흐트 조약의 기본을 마련한다.  시청사 벽에 걸린 대형 집단초상화

* 인구 30만명이 조금 넘는 위트레흐트는 아름다운 운하 도시이다.

*위트레흐트 시에는 박물관이 여러개 있다. 그중 음악박물관도 귀중한 자료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오르골에 관한 자료는 거의 세계 최고일 정도이다.

* 구시가지를 조금 벗어난 지점에 딕브루나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2. 미피의 탄생과 딕 브루나


딕 브루나(Dick Bruna), 그는 1927년 네덜란드의 중부지방에 있는 위트레흐트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당시 인쇄업자로 알려진 인물인데 대대로 출판사를 경영하는 집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딕 브루나는 어릴 적부터 책과 접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딕 브루나의 아버지 A. W. 브루나는 사실 자신이 소유한 출판사를 딕 브루나와 그의 형 헹크 브루나(Henk Bruna)가 함께 가업을 물려받을 것을 기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딕 브루나는 처음에 아버지의 뜻과는 달리 예술가가 되려고 했다. 그래서 딕 브루나는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또다시 파리로 그림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떠난다.


예전 브루나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 학교 신문에 월트 디즈니식의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점차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릴까 망설이기도 하면서 반 고흐와 렘브란트를 동경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무튼 파리에서 브루나는 페르디난드 리거(Ferdinand Leger)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o), 그리고 특히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에게 심취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브루나가 네덜란드로 돌아왔을 때 그는 암스테르담의 레이크스 예술아카데미(Rijksakademie)에 등록을 한다. 그러나 금방 그만두고 만다. 그가 예술아카데미를 그만둔 이유는, 자신은 화가가 될 수 있는 소질도 없을 뿐 아니라 원근법에 대한 것도 자신이 없었다고 밝힌다. 그 후 딕 브루나는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인 운동인 ‘더 스테일’(De Stijl)에 참여해 활동하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그의 일러스트의 간결성과 단순함은 어쩌면 ‘더 스테일’의 영향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미피가 1955년 6월21일 에그몬트 안 제에서 탄생했음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은 트위터 화면

* 'De Stijl' 회원이기도 한 딕 브루나가 영면했음을 알리는 De Stijl 페이스북(화면 캡쳐)

* 미피를 그리고 있는 생전의 딕 브루나

* 위트레흐트 시의 건널목에 설치한 신호등의 파란불이 미피이미지를 사용했다.

* 딕 브루나가 평소 아뜰리에에서 작업하던 모습



딕 브루나는 어른이 되면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동화작가로서 적지 않은 업적을 남긴다. 그는 거의 20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딕 브루나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알려져 있는데, 특히 브랜드가치 20조원이 넘는 꼬마 토끼 미피(Miffy)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낸 주인공이다.


딕 브루너의 대표적인 캐릭터 "미피"의 모델이 된 토끼와의 첫 만남은 딕 브루너가 가족들과 함께 에그먼트라는 해안가로 놀러 갔을 때 주변을 깡총거리며 뛰어다니는 토끼를 보았을 때이다. 그 후 집으로 돌아온 딕 브루나는 그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토끼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때 보았던 토끼는 그 후 딕 브루너의 나이 28살이 되던 1955년 6월 21일에 미피(Miffy/ Nijntje: 네덜란드 말로 토끼를 ‘네인체‘라고 한다.)를 탄생시킨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그의 그림을 보고 꼬마 토끼(코네인체: Konijtje/ little rabbit)라고 부르는 걸 더 좋아한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머피의 나이도 올해로 62살이나 된 셈이다.


1955년 첫 미피 시리즈 ‘Nijntje’를 출간한 후 ‘미피가 미술관에 간 날’, ‘미피가 동물원에 간 날’, ‘미피 자전거를 타다’, ‘미피와 친구들’ 등 수 없이 많은 책을 쓰고 삽화를 그린다. 이 책들은 대부분 세계 85개국에서 5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사실 딕 브루나가 미피 캐릭터를 만들기 전 그가 그리던 캐릭터는 ‘검은 곰’(Zwarte Beertjes: little black bears) 시리즈였다. 이 만화 시리즈는 그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던 것이었는데 해안가로 놀러 가 토끼를 본 순간 미피에 대한 구상이 떠올랐던 것이다. 미피는 그렇개 해서 태어나게 된 것이다. 그 후 브루나는 미피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그가 그린 작품수가 2000개가 넘는다. 또한 미피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도 100개가 넘을 정도로 많다.


* 검은 곰 시리즈물의 표지를 모아 놓은 것들



미피보다 먼저 딕 브루나는 검은 곰(Zwarte_Beertjes)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 검은 곰 시리즈는 1955년 초에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후 2000년대에 이르는 현재까지 어린이를 상대로 의인화된 캐릭터를 가지고 과학소설 시리즈물과 범죄 시리즈물, 그리고 학업에 관한 실리즈 물과 심지어 요리와 취미생활에 관한 시리즈물까지 다양한 형태의 검은 곰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딕 브루나는 이외에도 수많은 캐릭터들을 탄생시킨다. 예를 들면 어린 소년 곰 보리스(Boris)와 여자 친구인 바바라(Barbara), 돼지 숙녀 포피(Poppy), 강아지 스누피(Snuffy)가 있다. 또한 브루나는 로티(Lottie)와 농부 존(John), 그리고 헤티 헤드헤호흐(Hettie Hedgehog)와 같은 수많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들도 만들어낸다. 이처럼 그에게는 수많은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다. 그 모든 이야기와 캐릭터는 모두 책으로 엮어져 나왔고 그의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책 안에 그려진 각각의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열정적인 애호가들을 갖고 있으며, 브루너의 팬들은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만을 위한 동화나 캐릭터가 아닌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동화와 캐릭터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 생전의 딕 브루나

*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내 한국행 비행기 탑승문으로 향하는 갈림길 길목에 있는 미피인형가게,

* 가장 최근의 그림들: 1)'닭의 해'를 알리는 그림과 2)'발렌타인데이'를 알리는 그림, 딕 브루나가 그린 거의 마지막 그림이다.

* 딕 브루나 기념관에서 판매하는 미피인형들

 


3. 딕 부르나 캐릭터의 특징과 의미


딕 브루너의 그림들은 항상 정면을 향하고 있다. 이것은 그림책을 보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이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책을 펴면 눈에 띄는 간결한 선과 선명한 색상이 특징적이다. 이 단순한 그림책이 이토록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왜 일까? 그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리면 그릴수록 단순해진다"는 딕 브루너의 말속에 담겨있는 듯하다.


딕 브루너가 생각한 캐리커쳐의 기본적 특징은 다름 아닌, 1) 단순한 일러스트와 레이아웃, 이를 위해 뚜렷한 선, 특히 검은 테두리의 선을 그려 넣어 원화의 느낌과 자연스럽고 따뜻한 선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2) 단순한 4색 칼라(빨강, 노랑, 파랑, 초록)의 기본색과 갈색, 회색 등으로 표현되는 그림들은 강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3) 짧은 이야기,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정도로 크고 단순한 그림은 긴 이야기보다 더 많은 느낌을 전해주고 어린들이 친근감을 느끼는데 부담이 없다.


브루너의 그림은 이처럼 단순하면서도 극히 생략된 선 만으로 표현된다. 그림책의 주인공들을 비롯한 그 밖의 모든 일러스트들 역시 브루너만의 특유의 단순함으로 표현된다. 더구나 그가 그리는 그림들은 밝고 대담한 색채와 함께 보는 이를 압도해 버린다. 빨강, 파랑, 그리고 녹색과 노랑 등의 삼원색으로 그리는 대부분의 그림들은 간단명료하기에 더욱 뇌리에 오래 기억된다. 결국 그가 그린 그림들은 단순하고 소박하기 때문에,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 미피의 아빠, 엄마

*zet 'm op!는 네덜란드의 3인조 보컬그룹이다. *미피의 생일과 카니발을 자축하는 그림

*1) 주말에 스키타는 그림과 2)페이스북으로 접속해 네인체(미피)를 팔로잉하라는 그림



딕 브루너가 전하는 이야기와 캐릭터들은 이처럼 단순하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느낌과 의미는 오히려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상상력이 스며들 여지는 많아지게 된다. 세밀한 작업과 구체적인 묘사는 오히려 상상을 저해하고 아무런 느낌이나 생각을 유도해 내지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러스트들이 단순 명료하게 표현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딕 브루너의 그림 속 주인공들의 단순한 표현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하는 핵심이 된다. 이제 어린이들은 딕 브루너가 세워놓은 아름다운 골격 위에 스스로 살을 붙이고 옷을 입혀 무한한 상상과 꿈의 세계로 빠져들기만 하면 된다. 또한 그가 그린 그림들은 원색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지니고 있기에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그가 그려내는 작품들은 그것이 일러스트이든지 동화이든지 모두가 어린이들의 고운 심성을 자극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눈을 갖도록 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더구나 딕 브루나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은 어느새 어떤 세상을 지향할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고 은연중에 지향점으로 삼게 되는 것이다.


* 미피를 그린 동화책들 표지모음

*가운데는 에그몬드 안 제(미피 탄생지)에서 네인체(미피)가 바캉스를 즐기는 그림들 우표

*1)미피가 울고 있어요, 2)미피 시리즈물, 3)바다로간 미피 표지



그의 그림책은 이미 전 세계 35개국 언어로 출판되어 약 9,000만 권 이상 판매되어 '어린이 그림책의 바이블'로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30년 전부터 이미 4,000만 권 이상 판매되어 읽히고 있으며, 주니어 잡지 올리브(Olive)의 앙케트 조사에서는 미피가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를 제치고 1위에 기록된 바 있다.(1위: 미피, 2위: 미키마우스, 3위: 스누피, 4위: 헬로키티(이건 미피의 완전 카피 형태인 일본판 토끼), 5위: 핑구) 일본의 영어사전에도 주인공 미피가 고유명사로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 인사이다.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딕 브루나, 그는 드디어 그의 나이 87세 생일을 며칠 남기고 2014년 7월 은퇴를 선언한다. 그러나 미피에 대한 저작권은 아무에게도 양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 한편 2016년 3월 딕 브루나는 네덜란드 최고 문학상인 막스 펠트후에이스 상(Max Velthuijs prijs)을 수상한다.


* 막스 펠트후에이스 상(Max Velthuijs prijs)은 네덜란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수여한다. 이 상은 3년마다 수여하는데 2007년 처음 상을 수여했다. 상금은 60,000 유로(한화 약 8천만원)인데, 이 상금액수는 네덜란드 최대 문학상인 ‘PC Hooft 상’과 동일하다.


네덜란드 문학상(PC Hooft prijs)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상이다. 이 상은 산문(소설 포함)과 수필(논픽션 포함), 그리고 시 작품에 대해 번갈아 수여한다. 이 상은 1947년 처음 네덜란드 정부가 수여하는 상으로 제정되었다. 이 상은 또한 네덜란드 시인이자 극작가 인 피에테르 코르넬리준 호프트(Pieter Corneliszoon Hooft)의 이름을 딴 것이다. 상금은 60,000 유로(약 8천만원)이다.


*1)스누피(강아지) 이야기,  2)로체(장애인 꼬마) 이야기,  3)스포츠 이야기 표지들  

* 딕 브루나는 간혹 사회적 문제와 정치적 이슈를 그리기도 했다. 1)어린이 노동 금지!, 2)세계 평화 판화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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