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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유표 Dec 25. 2015

창의적 사고를 위한 양육법

창의성은 어떻게 습득되고 발현되는가?

현 한국 교육계의 키워드는 "창의와 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세우고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에 대학 및 자사고 입시에는 창의와 인성을 살펴볼 수 있는 면접 제도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원 등 사교육계는 창의력, 인성 함양을 포함한 수업 과정을 개설하여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창의융합형 인재 :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


한국 교육계가 창의와 인성을 내세우게 된 것은 세계 경제의 주축이 정보기술 중심으로 이종 기술이 융합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로 재편되었고, 최근 학교 현장에서 왕따 및 학교폭력으로 심각한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미래 경제나 사회 환경에 필요한 인재상이라는 점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창의융합형 인재를 정의한 문장조차 융합되지 못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정책의 완성도에 의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원론적 비판의 글(바로가기 링크)에서 적었듯이, 창의성은 활동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결과물이지 그 자체를 학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했던 사람들의 결과물을 책으로 된 지식으로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되는 바는 맞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진정한 창의력을 키워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어쩌면 창의적이었던 사람을 그대로 모방하는 비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요.)




창의성은 학습  내용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습관과 태도가 갖추어져야 하며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성입니다.

막연히 자기주도성이라 하면 오해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더 정확히 표현하면 "아이의 천진난만함에서 우러나오는 엉뚱한 생각들"에서 출발하는 주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학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어긋남 없이 공부를 실천"하는 주도성과는 매우 거리가 먼 뜻이지요.


창의성의 본질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타고 태어나는 호기심입니다. 이는 생존을 위한 동물적 본능으로 외부 세계의 낯선 정보를 탐색하여 그것이 자신에게 이로운 것인지 해로운 것인지를 파악하려는 행동입니다. 그 과정에서 해로운 것은 멀리하고 이로운 것은 가까이 하려 하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이로운 것에 더 적합하게끔 변화시키면서 환경에 적응하게 되지요.


또한 사람은 동물과 다르게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마치 실제 일어난 일처럼 상상하여 생각을 단련시킬 수 있고, 이것을 문자나 그림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추상적 사고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거나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마치 실제 존재하고 벌어진 것처럼 생각하여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지요.


특히 아이들은 언어 규칙과 사회 규범이 덜 습득되어서 더욱 천진난만하고 엉뚱한 생각들을 해내곤 합니다. 무생물인 태양과 달에 감정을 이입하여 "달님이 섭섭하니까 같이 놀아줘야 돼."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정규 학교 교육을 받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각의 폭이 조금씩 제한되고(다듬어지고) 점차 호기심이 줄어들며 창의성이 사라지게 되지요.


그렇다고 이것이 절대적으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호기심과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는 단점도 있거든요. 오히려 어른이 되어가며 (호기심과 창의성을 희생한 대가로) 생각과 행동의 속도를 높이고 실패 가능성을 줄이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 창의성을 주목하는 이유는 사회 발전 단계가 더 이상 구시대 관습이나 어느 한 분야만의 기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복잡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의 교육은 지난 산업화 시대에 맞게 설계된 것인지라 상대적 위치에서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것이지요.


결국 호기심과 창의성은 타고나는 본능 행동이며 그것을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창의적인 생각을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아이들의 행동마다 어떤 부분은 권장해주고 어떤 부분은 다듬어주며 시대에 적합한 창의성을 빚어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식으로 접근하는 교육보다는 기본적인 습관과 태도를 다루는 영역이 더 중요한 것이며, 이는 가정 양육과도 뗄 수 없는 관계가 성립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창의성을 잘 다듬어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여러 가지 정보를 자유롭게 조합해보는 호기심 있는 태도를 권장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자신의 생각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는 도구(언어나 행동 = 사회화 과정)를 갖추어 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언뜻 보면 서로 양립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생각한다는 것은 언어(단어와 문장 구조)에 좌우되는데, 언어 습관이  규격화될수록 생각의 방향도 고착될 소지가 높습니다. 그래서 소통을 위한 언어나 행동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수록 자유로운 생각의 폭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지요. 결국 이 두 가지를 얼마나 잘 균형 잡느냐에 따라 창의적 사고 습관 기르기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 어려운 주제이지만 두 조건을 면밀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속성이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 생각의 자유로움은 태도적 측면이고, 소통의 규격화는 기술적 측면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을 권장하면서 동시에 소통의 방법을 다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가정에서 어떤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할까요?


이해가 쉽도록 가장 좋지 않은 방식을 먼저 말씀드리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겨를도 주지 않은 채 사회적으로 올바른 행동과 언어를 먼저 알려주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대개 자녀에게 바르고 옳은 것, 좋은 것만을 주고 싶은 욕심이 앞섭니다. 그래서 굉장히 사소해 보이는 행동들을 빠르게 습득하고 해치워(?) 버리길 원하지요. 그래서 남들보다 한글도 빨리 떼고, 말도 유창하게 하고, 그림도 척척 잘 그리는 방법을 먼저 나서서 알려줍니다. 아이가 배우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시도해보고 실패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즉, 정신·물질적으로 과도하게 풍족한 환경을 제공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스스로 뭔가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또래 친구보다 좀 더 빨리 한글을 잘 읽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스스로 생각하고 시도해보려 하는 습관과 실패에 견디는 내성을 잃어버립니다. 굳이 자기가 곰곰이 생각하고 시도해서 실패하지 않더라도, 부모가 알려준 방법대로만 하면 보장된 성공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계속 성공만 경험하다 보면 사소한 실패에도 크게 의기소침해집니다. 모든 것을 미리 다 알려주는 부모들은 특히 자녀의 실패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이를 눈치채고 인정받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기 때문입니다.



창의적 사고 습관 기르기의 핵심은
아이들이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진 본능적인 호기심과 엉뚱함, 그리고 생각에 필요한 시간을 기다려주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지요. 말로는 참 쉬운데 어떤 상황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렵지요.  최근 본의 아니게 아이에게 부모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된 사례가 하나 있어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근 아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유행인 장난감 "터닝 X카드"라는 게 있지요. 저희 집 딸도 예외 없이 장난감을 사 달라고 끈질기게 조릅니다. 어린이집에 누구는 몇 개를 샀다더라, 자기는 장난감이 없어서 슬프다더라 하는 식의 이야기를 매일 은근슬쩍 흘리는 거죠. 워낙 인기가 많은 품목이라 구하기도 힘들고 있다 하더라도 정가에 2~3배를 상회하는 가격에 팔다 보니 도저히 사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가 어디서 터닝 X카드 카드 딱지를 몇 개 얻어옵니다. 그러더니 집에 있었던 장난감 자동차들과 로봇으로 변신이 되는 로X카 폴리를 주섬주섬 모으더니 거실에 깔아놓고 터닝 X카드놀이를 시작하더군요. 카드를 바닥에 엎어놓고, 로봇으로 변신해놓은 폴리와 앰버를 카드 위에 세워둔 뒤 장난감 자동차를 카드로 슝~ 밀어서 로봇으로 변신했다고 한 뒤 서로 싸움을 하는 식으로 상황극을 하였습니다. 참 얼마나 장난감이 가지고 싶었으면 저렇게까지 궁여지책(?)을 발휘했을까요.  그 사건이 있은 후에 마침 아이 생일이 있어 터닝 X카드를 두어 개 사주었습니다.


일상의 사례 중에 하나인데 이것 말고도 아버지의 궁핍함(?)으로 아이가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어서 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기차 장난감이 없으면 블록으로 기차를 만들어 놀고, 인형의 집이 없으면 이것저것 장난감들을 끌어모아 집을 만들고 소꿉놀이를 하는 식이지요. 의도적이기도 했고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이런 패턴들이 아이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 생각합니다. 프로이트 심리학에서 주장한 바람직한 상태(=충족)와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결핍)의 고른 경험이 건강한 정신을 성장시킨다는 관점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여기서 이론과 실제의 딜레마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른이 기준하는 기다림의 시간과 아이들 기준의 생각하는 시간 사이에 간극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하려는데 마침 가로수 화단에 날아다니는 나비를 만났을 때, 혹은 비가 온 뒤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만났을 때의 상황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가뜩이나 출근 시간에 늦어 빨리 길을 재촉하는데 아이는 도통 나비와 웅덩이에서 눈을 떼려 하지 않습니다. 오래도록 관찰할 수 있게 기다려주고 싶긴 한데 어른에게는 도저히 그런 여유가 있지 않지요.


언제나 늘 바른 방식을 견지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알고 여유가 날 때마다 아이의 창의적 사고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차례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과격하고 위험한 행동은 당연히 사전에 제지해야 합니다.)
2. 아이들이 행동을 하고 결과물을 가져왔을 때 엉뚱한 것을 가지고 왔다 해도 그 노력을 칭찬해 주세요. 그런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해냈다는 것을 기뻐해 주십시오.
3.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물어봐주세요. 아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도 같이 물어봐주세요.
4. 다듬어 줄 부분이 있다면  그다음 알려주세요. 아이가 가져온 결과가 더 멋지게 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5. 기본적인 1~4번 방침 아래 아이의 성향에 따라 적용 정도는 달라집니다. 지나치게 부모 의존적인 아이는 스스로 많이 해보도록,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아이는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을 우선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양육 방식의 전제는 부모 자녀 간의  "신뢰"입니다. 아이가 실패를 하더라도 부모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대범하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년기 부모와의 신뢰관계에 대한 내용은 따로 주제를 잡아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사족을 붙이자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진정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면 학교 수업도 이런 틀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합니다. 경쟁이 모든 것을 평가하는 상대평가 중심의 제도와 문화에서는 절대 창의성을 키울 수도, 발휘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매번 치르는 학교 시험에서 정해진 답을 옳게 쓰지 못하면 바로 친구에게 밀려 대학 입시에서 멀어지는 교육 제도에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교육 전반을 바꾸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제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또한 허울 좋은 주장일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신자유주의적 시장자본시스템에 의해 파편화-양극화된 사회,

한계비용 제로사회와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줄 희망과 위기,

힘없는 개인은 혼돈의 미래를 헤쳐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첨단 기술 사회 속 우리는 어디에 서있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사회, 경제, 정치, 문화, 교육, 역사, 미래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현상을 조망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순환의 가치관과 이타적 본성의 공동체의 탄생을 주문하는 『이기심의 종말』(부제: 당신은 어떤 내일을 꿈꾸십니까)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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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목차 정보 >

1장. 우리 앞의 현실

1. 자본주의와 개인소유 사상
자본주의 / 블라인드 스팟 / 개인소유 사상
2. 개인소유 사상의 사회문화
생존과 투쟁, 공동체의 역사 / 한국의 공동체 해체 / 혼자가 될 때까지 / 경영과 노동 / 기업 조직 문화 / 교육 / 자녀 양육 / 국가 정치/ 경제 제도 / 학문과 문화 / 성 역할 갈등 / 이성 교제 / 행복
3. 지속가능한 삶의 위기 - 개인편
경제 능력의 상실 / 직업의 귀천 / 실직과 사회 안전망 / 결혼, 출산, 경력단절 / 산업 구조의 변화 / 주거 불안정 / 자녀교육 / 질병, 사고, 장애 / 다시 일어설 기회가 없는 사회
4. 지속가능한 삶의 위기 - 사회편
빈부 격차, 소득 격차 / 청년 빈곤 / 저출산, 노령화 / 산업 성장의 정체 / 미래 인재의 부재 - 교육과 기업문화 / 필연적 불황과 전쟁 


2장. 선택의 시간

5. 순환, 지속가능한 삶의 가능성
개인의 위기, 사회의 위기 / 순환의 부재 / 기업 내 개인의 순환 / 기업 스스로의 순환 / 기업 밖에서의 개인의 순환 / 자본의 순환 / 직업 분배의 모순 / 직업의 가치, 개인의 가치, 사회적 효용 / 순환이 있는 사회
6. 공유경제와 한계비용 제로사회
공유경제의 역사 / 공유지의 희극, 인터넷 / 인터넷 + 자본주의 = 한계비용 제로사회 / 에너지 인터넷, 운송 인터넷 / 공유경제의 현재와 미래
7. 제4차 산업혁명과 위기의 미래
제4차 산업혁명 / 이제 기업과 노동자는 어떻게 돈을 벌지? / 현대판 러다이트 운동 / 창의적 직업으로의 전환, 가능할까? 


3장. 미래를 여는 열쇠

8. 공유경제 시대의 사상들
협력적 공유주의자의 시대 / 망중립성, 오픈소스 운동가들 / 공유가 소유를 앞서 나가는 시대 / 공유가 가진 힘의 원천 / 공유경제 시대의 동반자들
9. 지속가능한 삶을 향한 의식적 연대
대안적 삶을 추구하는 이들의 연대 협력의 필요성 / 기술의 진보, 연대의 가능성 / 중앙 집중화된 권력에서 분산된 권력으로 / 연대 협력의 장애물들
10. 개인소유 사상의 그림자
미래를 결정하는 것 / 자기포장, 위선, 성장 절대주의 / 배려와 공감이 없는 자기중심 사고 / 불신 / 물질만능주의와 소유욕
11. 개인에서 공동체로
내려놓기 / 보다 영속적인 가치 / 관심, 인정, 배려 / 공동체 의식의 확장 


4장. 우리가 꿈꾸는 세상

14. 우리가 꿈꾸는 세상
소유자, 생산자, 소비자가 하나 된 공유기업 / 생의 지속가능성이 보장되는 사회 안전망 / 최소 지원(복지)의 기준 : 주거, 교육, 질병 /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에 특화된 직업 / 변화된 교육이 바꾸어갈 세상 / 제약적 가족 관계에서의 해방 / 여성에 대한 관념의 변화 / 여성, 남성이 아니라 개인으로 대접받는 사회 / 지속가능한 삶이 있는 사회
15. 우리를 넘어 세계를 향해
  페이비언 사회주의, 칼 폴라니, 제3의 길 /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 / 언어의 힘, 한민족의 정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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