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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향 May 21. 2022

부부의 날, 긴 여정을 나란히

- 추억 소환

남녀가 부부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는 힘은
한순간 뜨겁게 불붙는
열정적인 사랑이라기보다는
그 사랑보다도 더 짙고 끈끈한 정이 아닐까. 삶이라는 긴 여정을 나란히 걷는
단짝 길동무이니
함께 걷는 동안 찐벗의 '우정'이
생기게 되니까.


퇴강에서 맞는 부부의 날이다.

늦은 시각이지만 함께 밤길을 달려와

마주 앉았다.

둘(2)이 하나(1)가 되는 날이라

부부의 날을 21일로 정했다 한다.

생각하기 나름으로는 특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냥 많은 기념일 중 하나이니...



부부는,

갈래길을 각자 걸어오다 만나

동행을 약속한 길동무다.

7년 전 부부일기에서 찾아낸 구절을 보면

우리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친구는 '당신'입니다."

"지금 나에게 좋은 친구는 당신입니다."



지지난해 부부의 날

그가 만들어준 부부의 날 이벤트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추억이었다.


함께 그날을 떠올리며

추억 소환!

자기 표절을 도모해 본다.


https://brunch.co.kr/@ns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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