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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지우개

또 또 주춤하는 순간들

토하듯 글쓰기

by 단정할 정

글을 적어봐야지 마음먹고 연결 불량인 아이패드 탓을 하기도 하고, 노트북을 사야 한다며 노트북을 알아보다가


그렇게 일주일이 더 흘렀다.


그동안 핸드폰으로도 잘 적어 왔으면서

반짝이며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적었을 때도 핸드폰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면서도


뭔가 잘 차려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들,


그저 그런 글을 적어낼 용기도 부족해서

이러쿵저러쿵


복잡한 마음, 해야 한다는 부채감 속에서



그냥 지하철 출근길에

적어 본다 뚝딱.



요즘 자주 가라앉는 느낌을 느낀다.

해결되지 않는 감정들을

잘 정리해 둬야겠다고 느끼는 요즘


분명 글을 쓰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지만


글을 쓰기 두려운 마음



솔직하게 적는 글들이

내 약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두려운 마음들까지



긍정으로 가득 차 있을 때

부정으로 가득 차 있는 순간들


나는 나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다들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내 기분을 나아질 수 있도록 돕는 순간들을 더 자주 경험해 보려 한다.


사랑하는 강아지와 시간 보내기

글 적기

좋아하는 것 사 먹기

작은 성취 경험하기

샤워하기

푹 쉬기

따뜻한 공간 놀러 가기

고요한 순간 갖기

인요가하기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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