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꽃
꽃 앞에 서면
가슴이 빗장을 연다
내 마음도 꽃이기 때문이다
잎새 새겨진 미소
잠자던 마음꽃 깨우기 때문이다
분주함에 저 밑으로 밀려가던 푸릇함
마중물로 길어올리기 때문이다
겨울 이겨낸 기적이 고맙다
인문과 경제 분야를 주로 읽고 쓰곤합니다. 사진의 시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