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는 밤
시간이 멈춘 순간
한 번 와본듯한 어색함으로
기억 저편 실타래 풀어보지만
까마득한 숨결
메아리로 잦아든다
태워도 태워로
재조차 남지 않는 그리움
저어도 저어도
제자리 그 허튼 몸짓
어둠에 가위 눌린 밤
달도 눈을 감지 못한다
인문과 경제 분야를 주로 읽고 쓰곤합니다. 사진의 시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