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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시가 만나면
처마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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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Oct 22. 2019
처마 밑
비바람 부니 새 한 마리
처마 밑에 정좌한다
젖은 날씨 피하고
비가 개기를 기다리는
피난처
한 발자욱 떨어져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의 터
나에게 처마 밑이 된
시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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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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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 경제 분야를 주로 읽고 쓰곤합니다. 사진의 시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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