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바람에 날려꽃잎처럼 떨어졌다묵묵히 두 팔 벌린 강물 품으로
밤으로 가는 길목그렇게 우린 서로를 확인하고삶이 뒤가 아닌 앞에 있음을눈빛을 물들이며 바라보았다
강물이 하늘에 끌려스스로 노을이 되었다바라보는 건 늘 씨앗이 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