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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보 May 31. 2019

나에게 시란

나에게 시란

언어로 파낸
마음의 판화이다

얼기설기 생의 조각들
한 몸된 모자이크이다

감정의 빗물
한데 몰리는 도랑이다

한 올 한 올
날려 보내는 삶의 습기이다

시 한 줄 뚝 떨어졌다
한 생이 묻어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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