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보 Aug 18. 2019

여름

여름

여름이었다
하늘 보는 시선 열려 가던 그 날
꾳은 몸을 감춰 피었다지고
마음의 지문은 어설픈 땀만 흘려대고
하늘로 하늘로만
그늘로 꾹꾹 눌러쓴 편지
오늘 같은 여름이었다
구름 붙잡고 바람을 밀어내던 그날은

매거진의 이전글 나에게 시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