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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하늘의 동공
터벅터벅 산등성이 오르고
눈 앞을 가리는 안개 헤치며
해가 얼굴을 편다
높아졌다 낮아지길
날마다 되풀이하며
깊게 다져지는 하늘의 동공
결빙의 계절에
단 하나 남은 생의 불씨
시간의 밭을 뎁혀
봄을 끝내 피워내
인문과 경제 분야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을 즐깁니다. 사진과 시를 융합한 '디카시'를 쓰고 있습니다. 에세이 책을 집필하는 데 도전하려고 합니다. 공감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