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공장 Jul 03. 2017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

민주주의와 시민권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시민을 위한 강의 프로젝트

      





역사의 수레는 시민의 각성으로만 전진하게 할 수 있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 정의     


역사는 탁월한 한 정치인이 끌고 가기엔 너무 무겁다. 시민 다수의 의식이 역사를 뒤에서 밀어줄 때 역사는 진보한다. 역사를 움직이는 에너지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시민의 의식이다. 역사의 거대한 수레를 돌리는 연료가 바로 시민의식이다. 학교나 언론이 만들어서 유포한 조작된 의식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만들어 낸 건강하고 정의로운 의식이 역사의 수레를 돌리는 연료다. 정의롭고 순수한 의식은 간단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 약자의 편에 섰던 인류의 위대한 지성들의 외침에 우리의 귀를 열 면 된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깨달음을 공유하면 된다. 시민의 의식이 위대한 지성들의 의식상태와 평형상태 (equilibrium)를 이룰 때 역사는 진보한다. 이것이 역사의 법칙이고 물리적인 세계를 변하게 만드는 과학적 진실이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는 시민 다수의 의식을 위대한 인류의 지성과 평형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 목적      


시민 다수의 의식이 위대한 사상가들의 의식과 평형상태를 이루는 일은 너무 간단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여러 미디어를 끄고 책과 강의에 우리의 눈과 귀를 열면 된다. 시민의 열린 귀와 눈은 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길에 동료 시민을 초대하고 좁게 나 있던 길을 새로 내며 그 낯선 길로 함께 걷기 시작한다. 익숙했던 길을 버리고 낯선 길로 향하고, 없던 길을 만들어가며 전진한다. 잊혔던 길이다. 위대한 사상가들이 이리 오라고 부르던 길이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는 이 잊힌 길로 시민 다수를 초대하기 위함이다. 시민 다수의 의식이 위대한 사상가들의 깨달음의 높이에 닿게 하기 위함이다. 위대한 지성의 깨달음과의 시민의식의 평형상태는 자동으로 역사를 진보시킨다. 각성한 시민 의식은 정의롭고 평등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법 등의 제도를 고치라고 우렁차게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민의를 거역할 수 있는 어떤 정치 세력도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할 수가 없다. 역사는 이렇게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의 목표는 기득권의 해체를 통한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의 건설이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이유      


역사적으로 양심적인 소수의 정치인은 다수의 시민에 의해 거부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정의롭고 약자의 편에 섰던 소수의 정치 지도자가 약자에 의해 거부되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의로운 정치인의 정책과 비전을 다수 약자가 이해할 수 없었고 그 때문에 기득권자의 낙인찍기에 의해 다수의 시민이 스스로 의로운 정치인을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도 그의 뒤에 서 줄 수 있는 다수의 시민이 없다면 그 지도자는 정치꾼들에 의해 제거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깨어있는 시민의 연대와 그 연대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역사는 거대하고 그래서 무겁다. 역사는 한 시대가 가진 여러 제도 그 자체다. 여러 제도의 무게는 탁월한 양심적인 개인이 혼자 끌기에는 너무 무겁다. 그래서 그 지도자 뒤에서 밀어주는 거대한 무리의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깨달음에서 나오고, 그 깨달음은 위대한 사상가에서 나온다. 그래서 우린 그 힘을 얻기 위해 우리의 눈과 귀를 사상가의 책에 열어야 한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는 우리의 눈과 귀를 열기 위함이다. 그래야 우리가 탁월하고 양심 있는 지도자 뒤에서 힘이 되어 줄 수 있다. 지도자와 일렬로 앞에서 역사와 그 제도를 끌고 갈 다수의 시민을 우리는 길러내야 한다. 역사를 후퇴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의식을 압도할 정도의 많은 시민의 깨어남이 필요하다. 정치 지도자와 다수 시민의식 사이의 간격을 좁힘을 통해서 시민 다수가 정치의 전면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지도자와 다수 시민 사이의 격차가 좁아지면 질수록 역사의 수레 이동 속도는 더 빨라진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가 잠들어 있는 다수 시민의 의식을 깨우는 데 필요하다. 위대한 지성의 깨달음은 잠든 다수를 깨운다. 잠든 시민의 의식을 깨워 역사의 수레를 앞으로 돌리기 위해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 계속해서 시민 다수가 잠들어 있다면 ‘부드러운 전제정;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중앙으로의 권력의 집중화’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현재 시민 다수는 잠들어 있다:      


우선 나는 무수히 많은, 비슷하고 평등한 다중이 사소하고 속된 쾌락으로 자신들의 영혼을 채우기 위해 이를 좇아 끊임없이 나돌아 다니는 것을 본다. 각자는 자신의 영역에 침잠하여 다른 사람들의 운명에는 거의 아랑곳하지 않는다.……이런 부류의 사람들 위에 거대한 수호 권력이 군림한다. 유독 그 권력만이 사람들의 쾌락을 확보해주고 그들의 운명을 감독할 책임이 있다. 그 권력은 절대적이고, 사소한 점까지 사려 깊게 배려하며, 질서 정연하고, 선견지명이 있으며, 점잖다. 그 권력은 양친의 권력과 흡사하다.……그 권력은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예견하여 공급하고, 그들의 쾌락을 촉진하며, 그들의 주요 관심을 관리하고, 그들의 산업을 지도하며, 그들의 계약을 위한 규칙을 제정하고, 그들의 상속 재산을 분할해준다. 급기야 그 권력이 사람들에게 사고의 부담과 삶의 걱정마저 전적으로 덜어주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알렉시스 드 토크빌, 미국 민주주의, 691-2쪽 

    

잠든 실제 권력인 다수 시민을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로 깨워 거대한 대한민국 역사를 실은 수레를 전진하게 해야 한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 강의 계획 - 총 16회 강의


1부 - 지배를 위한 최적의 제도는 무엇일까?      


1강 - 정치 철학: 플라톤의 국가론을 이용해 시민의 입법권 요구를 묵살하는 방법은?

2강 - 대의 민주주의: 시민을 노예와 바보로 만드는 정치제도는?

3강 - 신자유주의와 대의 민주주의: 권력과 부의 독점을 위장하며 은폐시키는 제도는?

4강 - 국가 테러: 지배와 불의에 대한 저항의 싹을 공포로 윽박지르는 방법은?           



2부 지배를 숨기는 제도와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5강 - 교육제도: 지배에 대한 복종과 믿음을 주입하는 제도는?

6강 - 사법제도: 지배에 스스로 동의하게 만드는 방법은?

7강 - 이념 1 : 규칙과 법에 복종하도록 훈련하는 방법은?

8강 - 이념 2 : 자유와 해방을 스스로 거부하게 만드는 방법?

9강 - 대안 이념 - 상식의 해체: 시민이 보지도, 생각도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들은?

10강 - 자유의 두 얼굴과 사회 민주주의: 존재하지도 않는 자유를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법은?           



3부 지배의 해체가 개헌으로 가능할까?      


11강 - 연대: 시민이 알면 안 되는 저항방식은?

12강 - 대안 교육철학: 시민이 알면 안 되는 교육철학은?

13강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복지: 시민이 알면 안 되는 행복한 이웃집 이야기와 대중영합 주의자란?

14강 -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와 새로운 인류: 시민이 알면 안 되는 인류의 미래와 진실은?

15강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정책: 시민이 알면 안 되는 진정한 자유의 수단은?

16강 - 개헌의 방향성: 시민이 알면 안 되는 진짜 주인이 되는 방법은?               






역사의 수레 이후 - 정치철학 강의 확대 및 시민 정치인 양성     


각 지방 자치 단체, 시민 단체, 자발적인 소규모 시민 모임에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를 확산시킴으로써 시민의 정치 지능 향상을 목적한다. 각 지방 자치 단체인 시 정부와 시의회에서 일어나는 결정 사항에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참여하게 만든다. 이러한 참여를 통해서 시민이 건설적이고 정의로운 의견을 시 정부나 시의회에 제안하도록 장려한다. 이러한 시민의 참여는 소수의 직업 정치인에게 집중된 권력을 견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 단체의 모든 결정이 진정 시민을 위해 내려질 수 있게 만든다. 이렇게 깨어난 시민의 정치의식은 역사의 수레를 정의롭고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엔진이 되어 대한민국 사회를 가장 민주적인 국가로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그 날이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를 통해 도래하길 희망한다.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를 위한 참고도서 소개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의 주요 참고도서는 '간략한 개론 (Very Short Introduction Series)'이다. 이 도서 시리즈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1996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500여 권이 넘게 출판되었다. 현재에도 새로운 주제로 출간되고 있다. 이 500권이 넘는 책들은 거의 모든 학문적 주제를 다룬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집필한 VSI 도서 시리즈는 주로 영, 미권 학자들이 비전공자인 일반인을 위해서 집필한 짧은 개론서다. 간결하지만 각 학문적 주제의 핵심적인 논쟁을 다루고 있기에 지식의 밀도가 높은 도서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거의 국내에 번역이 되지 않아 본인이 운영하는 생각공장에서 2012년 6월부터 현재까지 80여 권 즉, 80여 개의 학문적 주제를 연구하고 부분적으로 번역했다. 인문학 아카데미인 ‘생각공장’에서 이 도서 시리즈의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강의가 2012년 6월부터 2017년 7월 현재까지 진행되었다. 이 책 시리즈의 번역 자료들이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의 주요 참고도서다. 이 도서 시리즈는 위대한 지성들의 깨달음과 연구결과를 압축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탁월한 교재다. 약자의 편에 섰던 양심적인 지성의 통찰을 시민 다수가 공유할 수 있을 때야 역사의 수레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게 된다. 시민의 각성한 의식의 힘만이 거대한 역사의 수레를 움직일 수 있다.






다 같이 꾸는 꿈은 곧 현실이 된다!


생각공장의 프로젝트인 '역사의 수레' 프로젝트의 비상 (soaring)을 위한 여러 제안과 협력을 기다립니다. 어떤 제안이나 아이디어도 환영합니다. 역사의 수레의 뜻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다 같이 꾸는 꿈은 곧 현실이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