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무비패스 발급 자축
좋은 영화 시사회가 많이 열리면 좋겠다. 시사회에 갈 시간도 있길 바라본다. 내가 영화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영화가 시대정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영화가 진보적이고 비판적인 의미보다 상식적이고, 심지어는 반동적인(reactionary) 가치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영화의 매력인 스펙터클로 인해 이런 나쁜 생각을 인식하지 못한 채 무의식에 그 생각을 내면화할 위험이 있다. 이렇게 무의식에 자리 잡은 나쁜 생각이 결국 한 사람의 태도와 행동을 지배한다. 소설과 영화와 같은 문학이 전통적인 이념의 확산 수단이었다. 그래서 영화를 비평할 때는 영화가 내포하는 이념을 찾아 그 이념이 보는 사람의 태도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해야 한다. 문제는 영화의 이런 이념적 영향에 대한 비평을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 그래서 생각공장은 영화라는 텍스트에 담긴 의미를 찾아 다 같이 토론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지난번 무비 패스 발급받았을 때 보다 더 의미 있는 기회가 오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