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릴공방 시즌2 D-6

미스릴의 첫 시작이었던 곳을 떠나며

by lsh들

매력적인 공간은 사람을 모으고 이야기를 담는다. 그리고 미스릴의 첫 이야기가 담겼던 이곳. 이전의 코딱지만한 지하 작업실(곰팡이 냄새+독서실 분위기)이 지겨워 무리해서 옮겼던 곳이라 1년도 못 있을 줄 알았지. 그렇지만 북향으로라도 해가 드는, 그리고 사람 열댓명은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라 처음 들어간 날 만취한 나는 작업실을 빙빙 돌며 뛰어다녔다. 다음주에 짐을 다 빼고 나면 마지막으로 또 빙빙 뛰어다니며 떠나는 발 찍어두련다. 그리고 이제 또 즐거운 것들을 만들러 다시 또 새로운 한발.



미스릴시즌2 D-6 #미스릴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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